2015년 11월 7일 토요일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376회 다시보기, 액상분유 소비자 리포트 쌀 원산지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무조건 소비자 탓액상분유 벌레피해 실태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만 2세의 영아들이 먹는 액상분유!

액상분유병을 개봉한 뒤 젖꼭지만 끼우면 바로 수유가 가능하여

간편하고 휴대하기 좋은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액상분유에서 벌레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내 아이에게 먹일 액상분유과연 안심하고 먹여도 되는 걸까?

 

110615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쌀 원산지,액상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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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액상분유그런데 또다시 벌레가 나왔다?!

지난 10가족들과 외출에 나선 조경희 씨는 여느 때처럼 액상분유를 챙겼습니다.

두 살짜리 딸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려 병을 개봉하는 순간!

액상분유병 입구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조 씨는 물론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 모두 크게 놀란 상황.

더욱이 밤에도 수유하는 일이 잦았던 조 씨는

아기에게 벌레든 액상분유를 먹였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액상분유 제품에서 벌레를 발견한 건 조씨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7월 또 다른 소비자 역시 해당 제품을 개봉하자

병뚜껑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구더기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작년 6월에도 액상분유병에서 죽은 벌레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멸균 종이팩 형태의 액상분유제품에서도 벌레가 발견됐습니다.

액상분유에서 벌레가 잇따라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술한 액상분유 용기? 결코 벌레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소비자들은 액상분유에 벌레가 들어가는 원인 중 하나로 액상분유 용기를 의심한다.

이에 제작진은 개봉하지 않은 액상분유 완제품에 과연 벌레가 들어갈 수 있는 지 살펴보았습니다.

실험결과페트병 형태의 A제품의 병뚜껑 안으로 화랑곡나방 유충들이 유입됐다!

심지어 안전할 것이라 여긴 멸균 종이팩(테트라팩형태의 B제품도

제품을 따르는 접합 부위 아래에서 벌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국내산 액상분유 제품과 미국 및 독일산 제품의 용기 형태를 비교해 보니

외국 제품들은 병과 병뚜껑이 결합하는 부위의 나사선이 이어지는 반면

국내 제품은 나사선이 중간 중간 끊겨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이러한 나사선의 형태가 벌레유입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국산제품은 제품의 내용물을 보호하는 보호막 리드나 완충 실링이 없어

액상분유의 냄새가 벌레를 유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테트라팩의 경우엔 재질 특성상 유통 중 손상될 우려마저 높았습니다.

 

무조건 소비자 탓책임 떠넘기기 급급한 제조업체?!

액상분유에서 벌레를 발견해 제조사에 사실을 알렸다가

오히려 블랙컨슈머로 오해를 받아 끔찍한 시간들을 보냈다는 서지윤씨.

지난 7서 씨는 액상분유 제품을 개봉하다가

제품 뚜껑에서 살아서 꿈틀거리는 끔찍한 구더기들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해당 제조업체에 항의했지만돌아온 것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병원비 명목으로 위로금 50만원을 주겠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지자체는 서 씨의 집에서 벌레가 살 수 없는 환경이라고 밝혔지만

식약처에서는 소비단계 혼입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조사는 일방적으로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결과를 발표했고

서 씨는 이로 인해 블랙컨슈머로 오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용기의 특성 때문에 벌레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조사하지 않은 채

단순히 벌레 유입 시기만을 판정한 결과였습니다.

 

내 아이가 먹는 식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액상분유 벌레 피해 실태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집중 취재했다!

 

한국인의 힘쌀이 수상하다?!

 

여물어가는 가을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쌀 풍년 소식이 들린다.

예상되는 쌀 생산량만 426만 톤평년보다 7% 늘어 5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생활패턴의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드는데다 수입쌀로 인해

쌀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쌀 관세화로 의무수입량이 매년 41만 톤에 육박하지만 가까운 마트에서조차

수입쌀을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 -

그렇다면 국내 연간 쌀 소비량의 1/10에 해당하는 막대한 수입쌀은 다 어디로 갔을까?

 

국내산 쌀이 분명한데 밥맛이 이상하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국인에게 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주식이다.

그러나 매일 밥상 위에 오르는 국내산 쌀이 수상하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21살의 대학생인 김기수 씨학생이다 보니 두 끼 이상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날이 많다그런데 밥을 사먹다 보면 밥맛이 이상할 때가 있다는데...

윤기 없이 푸석푸석한 밥알집에서 먹을 때와 밥맛 차이가 확연이 나서

수입쌀이 의심된다는 것!

국내산 쌀이라고 해서 구입 했지만 밥맛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이 SNS

남긴 글을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2015년 가을제작진이 서울을 돌며 수입쌀 실태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는?!

 

무늬만 전통의 맛수입쌀로 만드는 가공식품!

쌀을 이용해 만드는 다양한 가공식품들어디서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러나 전통‘, ’우리의 맛‘ 이라고 써 있는 쌀 가공식품 중 대부분이 수입쌀로 만들어 졌다는 걸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무늬만 전통의 맛인 수입산 쌀 가공식품의 실태를 점검한다.

 

미검사 쌀을 아십니까?

주부 5년차 정하나 씨는 얼마 전 지인이 사준 쌀이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푸석푸석하고 풍미도 없는 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쌀이 미검사 상태라고 적혀 있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쌀의 약 70% 이상이 미검사 쌀.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미검사 표기로 유통될 수 있다는데..

미검사 쌀은 무엇이고 왜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일까?

미검사 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쌀을 고르기

어렵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는 쌀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걸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원산지 허위 기재의 꼼수와 등급표시제 부실 실태를

소비자리포트에서 긴급 점검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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