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출연진들이 가을 운동회로 하나가 됐습니다.
6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전 출연자들의 가을 운동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기존 출연진과 함께 가족 지인들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첫 종목은 애완견들의 달리기 시합인 '달려라 내 새끼'였습니다.
애완견들은 주인을 향해 달려야 했으나, 모두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경규의 애완견만이 다행히 주인에게 달려와 1등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110615 나를 돌아봐
영상링크▶ http://goo.gl/RuWtzD
이 과정에서 김수미는 자신의 애완견과 사투를 벌이고 있던 강남에게 "몰지마"라고 소리쳤습니다.
강남이 김수미 쪽으로 애완견을 몰려 했으나 생각되로 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제자리를 맴돌기만 했습니다.
결국 화가 난 김수미는 강남을 향해 "(박)명수보다도 멍청해"라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턱걸이 대결에서는 김수미 팀의 문희준이 큰 재미를 안겼다. 문희준이 호명되자, 김수미는
"뚱뚱해서 안돼"라고 소리쳤고, 문희준은 이 말에 발끈해 투지를 불태웠다. 앞서 문희준은 촬영 중 벌에
쏘여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발뺌했지만, 뚱뚱하다는 말에 울컥해 경기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마지막 기초 체력 종목인 윗몸일으키기에서는 송해가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송해는 윗몸일으키기를 무려 3개나 성공키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와중에도 조영남은 동창을 만나
촬영장을 이탈했고, 송해는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나가서도 새지"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가을 운동회의 첫 종목인 씨름 대결은 그야말로 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수미는 송해의 매니저와 대결 도중 온갖 반칙을 자행했음에도 패배했고, 조영남은 대선배인
송해와의 대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그대로 패대기 쳐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인 조영남과 김수미의 성대결에서도 조영남은 김수미의 꼬집기 반칙에 울컥해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이어 2인 3각 달리기, 4인 5각 달리기 종목과, 이어달리기가 펼쳐졌습니다.
이어달리기에서는 의외의 복병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수미의 조카 유미. 유미는 뛰어난 실력으로 모두를 압도했는데,
알고보니 학창시절 내내 육상선수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분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운동회의 마지막 대결은 박 터트리기였습니다. 출연진 모두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겁게 박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게임 도중 다시 각종 반칙이 난무했고, 모래주머니는 박이 아닌 서로를 향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박 터트리기에 성공한 홍팀이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나를 돌아봐'의 가을 운동회는 각종 반칙(?)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송해는 방송 마지막 "팀웍들이 함께 모여서
그 우애를 보여준 것 같다. 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그런 것을 못해봤는데, 오늘 좋은 경험했다.
이것이 '나를 돌아봐'의 추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10615 나를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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