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와 준우승자 천단비의 공동인터뷰가 11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이날 케빈오는 우승소감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했는데 혼자 조용히 했다.
그때 자신감도 많이 없었는데 한국 와서 처음으로 꿈이란 걸 찾았다.
무엇보다 정말 감사하다며 “‘슈퍼스타K’가 날 믿어주고, 한국에서 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날 계속 받아줘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11915 슈퍼스타K7 시즌7
영상링크▶ http://goo.gl/rtZxof
천단비 역시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여성 참가자 최초로 결승전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슈퍼스타K’ 무대에서 노래를 한 번만이라도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마지막 무대에까지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케빈오는 기억에 남는 심사평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마지막 무대가 내 마음에 안 들었다.
완벽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는데 윤종신 심사위원이 내 고집이 셌다고 하고 싶은 걸 한 것을 잘 봤다고 해주셨다.
나도 그게 제일 중요했다. 이게 내 노래라고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자신만의 매력이 담긴
무대를 보여준 것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또 케빈오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결승 곡이 가사가 어려워 음악 하면서 생각 없이 노래했다. ‘슈퍼스타K’가 끝나고 꼭 하고 싶은 건 공부다.
한국에 대한 감성을 배우고 싶다. 한국어도 많이 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하면서 자유롭게
한국 노래들이 내게 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때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천단비는 문자투표로 인해 우승 결과가 뒤집어진 것에 대해 “심사위원 점수도 객관적으로 주는 것이고,
문자투표도 대중이 선택한 것이다. 억울하지 않다. 대중이 자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한 것이다.
나도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전혀 억울하지 않다”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또 그는 최초 여성우승자를 만들기 위한 ‘밀어주기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들 안에서 선곡 등을 작가, PD가 공평하게 해주려는 모습을 봤다. 밀어주기 의혹은
어떤 면이 그렇게 느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안에서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논란이 된 참가자 신예영의 폭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천단비는
“난 ‘슈퍼스타K’에 나와서 노래 한 번 불러보고 싶었다. 섭외 없이 내가 지원했다.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우리가 방송했던 것조차 모니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노래하는 것만 딱 보여줬다.
그래서 논란을 알 수 없었다. 슈퍼스타K가 촬영이 많긴 하다. 우린 그걸 감안하고 나왔다”고
무대에 대한 절실함을 드러냈습니다.
케빈오 역시 “촬영은 재미있게 했다. 편집 같은 이슈도 전혀 없었고 다 좋았다”고
밝히며 항간의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슈퍼스타K7’은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케빈오가 천단비를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 우승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2015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거머쥐었습니다.
111915 슈퍼스타K7 시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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