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줄거리>
손자 볼 나이에 다섯 살, 여섯 살, 일곱살...세 아들의 부모가 된 태희(56) 씨와 규용(61) 씨.
입양과 위탁이라는 과정을 통해 아들 셋을 품었습니다. 아이들 셋이 모두 유치원에 다니다 보니
아침 식사 준비부터 아이들 챙겨 보내랴 시어머니 챙기랴 분주한 태희 씨. 햄, 소시지 대신 나물과
야채, 된장찌개로 차려진 아침밥상을 여섯식구가 둘러앉아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엄마 태희 씨는 아이들을 모두 유치원에 보내고 나서야 밥을 먹고, 규용 씨는 한창 수확철로 바빠진
농사 일을 시작합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태희 씨의 시어머니 심재옥(92) 씨도 마당에 앉아
일손을 돕는데.. 며칠 후, 삼형제와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는 태희 씨.
버스가 서울에 도착해 삼형제가 내리자 누군가 막내 현준(5)이를 덥석 안는다..!
111015 인간극장 - 내게온 사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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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줄거리>
삼형제를 마중 나온 이는 다름 아닌 이 집의 맏딸인 수현(33) 씨.
엄마 태희 씨처럼 아이들을 참 살뜰히 챙기는 누나입니다. 다음날 아침, 태희 씨 둘째 딸
유미(31) 씨가 오늘 결혼을 합니다. 곱게 신부 화장을 받은 유미 씨 옆에서 태희 씨도
화장을 받고, 삼형제들도 둘째 누나를 축하해 주러 귀여운 양복을 똑같이 차려입고 왔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며칠 후, 태희 씨는 아이들과 함께 미용실에 들러 아이들
머리 단장도 하고, 옷차림에도 한 번 더 신경을 쓰는데. 오늘은 바로 현서와 현준이의
친부모를 만나러 가는 길...3년 가까이 애지중지 품에서 기른 아이들, 오늘따라 태희 씨와
규용 씨의 마음이 더없이 무겁습니다.
111015 인간극장 - 내게온 사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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