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 장도리 살인, 7년 간의 추적
2008년 한 지방 도시에서 식당주인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 사라져버린 한 남자.
최근 수사팀은 기록검토를 거친 결과 수사기록에서 한 가지 단서를 발견해냈고,
7년만에 드디어 그 남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정말 범인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30일(토) 예고
영상링크▶ http://goo.gl/wsNpdr
그것이 알고싶다 1029회 다시보기 160430 그것이 알고싶다 장도리 살인사건 7년간의 추적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 공교롭게
사라진 한 남자의 행적을 쫒아보고 사건 당일 사라진 이유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범인이 남긴 유일한 흔적
2008년 10월, 지방에 위치한 한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노부부가 운영하던 작고 평범한 식당.
출입문 안쪽에서 쇠고리로 잠가놓은 식당은 바깥에서
보기엔 이상할 것이 전혀 없었는데...
서울에 잠시 올라갔던 부인은 남편과 연락이 닿질 않아
이웃주민에게 식당에 가봐주길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이 지금 생각해도 잔인했었고요.
저도 그때 당시에 솔직히 놀랐고. 너무 끔찍했기 때문에...
출혈이 바닥에 하도 많아서... 바닥에 흥건히 적셔 있는 핏자국...
- 당시 현장 출동 119대원 인터뷰 中
당시 식당이 있던 곳은, 근처에 있던 버스터미널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우범지역으로 관리되던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근처엔 경마장까지 있어 주말이면 4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던 곳. 피해자 강씨(가명)를 발견했을 당시 실제로 강씨(가명)의
반지와 시계도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이었을까?
그러나 강씨(가명)의 주머니에 있던 현금은 정작 그대로 있었습니다.
범행에서 얻은 금품 중 가장 사용하기 손쉬운 현금을 두고 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게다가 시신에선 어떤 저항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씨(가명)가 사망 전에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간소한 술상도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곳곳에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되었지만 범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강도살인이라고 보기엔 이상하리만큼 깨끗했던 범행현장...
그런데 그곳에서 족적 하나가 발견되었다!
#사라진 치약장수, 그리고 그의 신발
사건이 있던 당일 식당 바로 위층에서 장기투숙을 하던 한 남자가 사라졌습니다.
치약을 도매로 들여 다방이나 유흥주점 등에 치약을 팔러다녔다는 남자.
자신의 물건조차 정리하지도 못한 채 몸만 빠르게 빠져나간 듯 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수상히 여겨 바로 그 남자가 생활하던 여인숙 방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의 신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남자가 6년 간 생활했던 여인숙의 주인도 그 남자의 이름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가 쓰던 생필품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이 역시 신원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오래 시간 생활했음에도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단 하나도 없던 그의 방과, 깨끗한 범행현장이 묘하게 닮은 듯 했습니다.
범행 현장에 남아 있던 족적은 그 남자의 것일까?
내가 그 남자한테 ‘왜그래요?’라고 그랬더니
‘사건이 났다’라고 하면서 피식하면서 좀 비웃는 것 같았어.
그날 딱 없어졌어. 내가 봐도 이상하더라고.
- 치약장수의 단골 식당 주인
# 7년만의 검거, 그리고 나타나는 또 다른 단서
그리고 최근, 유력용의자가 자신의 방에도 남기지 않은 단서를 뜻밖의 곳에서 찾아냈다!
치약도매상과 거래했던 은행 전표를 확보한 것! 지문감식을 통해 남자의 신원이
7년만에 특정되었고 공개수배 이후 시민의 제보로 빠르게 검거되었다! 그런데...!
일단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48시간 이내에 구속, 불구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당시에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일단 저희들이 석방을 했습니다.
- 당시 용의자 검거 형사 인터뷰 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식당주인 살인사건. 남자를 풀어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정말 진범이 아닌 걸까? 그리고 말끔히 자신의 흔적을 지운 줄로만 알았던
범행현장에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단서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7년간 추적해온 한 남자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되짚어보고 범죄심리전문가의 프로파일링을 통해 그날 범인이 흘리고 간 범행의 퍼즐 조각을 맞춰본다!
2008년 발생한 식당주인 살인사건이 좀처럼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습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나서 사건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발자국의 주인은 누구인가-장도리 살인,
7년 간의 추적'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8년 한 지방 도시에서 식당주인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고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현장은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출혈이 있었고, 발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잡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강씨(가명)를 살해한 용의자로 당시 식당을 드나들었던 치약장수를 지목했습니다.
그가 강씨가 발견되던 날 사라진 점, 신원이 확실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용의자로 지목했고,
7년 만에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7년 만에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힌 치약장수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과 직접 연관이 있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했고,
경찰은 그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횡령으로 고소 당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취재를 하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력한 용의자가 이번 사건에
연관된 증거와 정황이 뚜렷하지 않자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반지와 시계를 찾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이나 족적은 좀처럼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 강씨가 차고 있었지만 사라진 시계, 그리고 반지의 모양을
공개하며 행방을 쫓으려 했습니다. 물건이 사라진 만큼 물건이 어디 있는지 추적하면 용의자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결정적인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미궁에 빠졌지만 경찰 역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8년이 지나는 현재 결정적 제보로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30일(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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