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대반점 2승의 이연복, 여경래 셰프와 1승의 유방녕, 진생용 셰프가 승부욕을 드러내며 진기명기에 가까운
중식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연출 옥근태)의 8회는 '중식, 1,800가지
맛의 비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1,800가지 맛의 비밀은 '음식의 영혼'으로 불리는 소스였습니다.
중식은 넓은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나라에서 넘어왔기에 기본 소스 종류만 수백에서 수천가지에 이른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식의 보이지 않는 핵심인 소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120515 강호대결 중화대반점
영상링크▶ http://goo.gl/2qaios
먼저 사부전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수제자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수제자전은 최고급 중식 소스인 'XO 소스'를 공통으로 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연복파의 최형진 셰프는 'XO 우럭찜', 유방녕파의 유방원 셰프는 'XO 배추탕', 여경래파의 장도 셰프는
'XO 주홍무버섯', 진생용파의 왕병호 셰프는 'XO 왕우럭 조개볶음'를 메뉴로 내놓았습니다.
최형진 셰프는 살아있는 우럭의 내장을 파내고 속을 채우는 새로운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장도 셰프는 머랭을 쳐서 그 사이에 자연송이를 끼우고 튀겼습니다. 유방원 셰프는 이과두부에 절인 새우와
생배추를 ?어 끓인 붉은 배추탕을 내놓았다. 왕병호 셰프는 왕우럭 조개라는
다소 생소한 식재료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우승은 여경래파의 장도 셰프였다. 중식에 머랭을 도입한 창의적인 요리로 연예인 시식단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방송전까지 무관이었던 장도 셰프는 그 누구보다 1승이 고팠습니다.
이날의 승리로 장도 셰프는 중식의 숨은 고수다운 면모를 확인시켜줬습니다.
사부전은 중식 소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대가 모두 회심의 소스로 승부를 띄웠습니다.
진생용은 첨면장을 이용한 소갈비찜, 유방녕은 두반장을 이용한 싼베이지,
여경래는 황두장을 이용한 소고기 말이, 이연복은 춘장을 이용한 삼겹살 볶음을 메뉴로 내놓았습니다.
이날은 수제자전의 결과에 따른 베네핏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제자전 우승 문파를 제외하고
패널티가 적용됐다. 제자들이 먼저 요리를 시작한 후 15분 뒤 사부가 투입되는 것이었습니다.
레시피를 관장하는 사부가 요리의 초석을 다질 수 없다는 건 꽤 큰 패널티였습니다.
이연복은 "'춘장'은 중국장이 아닌 한국장이라고 봐야한다.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한국화된 맛"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자신감을 보인 이연복 셰프는 삼겹살 볶음에 곁들일 꽃방을 손반죽으로 만들었습니다.
진생용 셰프는 소갈비를 삶은 뒤 튀겨 갈비찜을 만들었고 유방녕 셰프는 목탄까지 피워 음식 맛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여경래 셰프는 소고기 말이 안해 메로를 넣어 육지와 바다를 조합한 환상의 말이를 선보였습니다.
불쇼와 칼쇼, 반죽쇼 등 대가의 다양한 손기술을 볼 수 있었다. 회를 거듭해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탓에
셰프들은 대화를 줄이고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땀방울과 숨소리만이 가득한 스튜디오였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토니 안과 니콜은 음식을 먹어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토니 안은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긴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니콜은 "음식 먹을 생각에 밥을 거의 먹고 오지 않은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니콜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리얼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소스 대첩'의 우승은 이연복파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연복 셰프는 기대하지 않은 듯 이름을 호명하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최형진, 정지선 셰프가 스튜디오로 뛰어왔고, 세 사람은 얼싸앉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3승을 챙겼습니다.
앞서 나간 이연복과 따라오는 여경래, 진생용, 유방녕 셰프의 진검 승부가 흥미를 돋우는
'중화대반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SBS 플러스를 통해 방송..
120515 강호대결 중화대반점
영상링크▶ http://goo.gl/2qai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