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필리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목숨을 끔찍하게
빼앗은 살인기업의 잔인한 범죄행각을 고발했습니다.
범인들은 머리역할을 하는 최세용, 행동대장 역할의 김성곤과 김종석 세 명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2007년 경기도 안양의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억 원 가량을
빼앗아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이후 필리핀에서 같은 한인들을 상대로 납치행각을 벌이고
돈을 강취했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스무 명 이상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98회 - 살인기업, 악마를 보았다 6/6
영상링크▶ http://goo.gl/ahpvof
이날 방송은 납치강도를 기업처럼 생각하며 운영했다는 우두머리 최세용이 조직원까지
총살하며 공포를 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때 조직원이 조직을 위험에 빠트릴 위험이 있어 보이자 그를 제거했다는 것.
이날 방송에 출연한 수사관은 “그 조직원이 술을 먹으면 말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이에 최세용과 김성곤이 신변의 위험을 느꼈다. 그런 이야기가 한국 경찰에 들어갈수도
있다고 우려했고 결국은 총으로 조직원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범죄분석전문가 표창원은 “전세계를 떨게 하는 IS 테러조직과 운영되는
방식이 유사합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공포란 것을 무기로 내세우고 또하나는 가장 최정점에 있는 우두머리의
카리스마적인 지휘. 그를 따르기만 하면 그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나에게는 이익이
돌아올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란 맹신을 불러오게 만든다”고 진단했습니다.
살인기업-악마를 보았다
방송 일시 : 2015. 6. 6(토) 밤 11:10
# 악마의 귀환,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
지난 5월 13일, 필리핀 연쇄납치 사건의 마지막 주범인 김성곤이 마침내 국내로 임시송환 되었다. 그는 7건의 살해혐의와 20건 이상의 납치 및 강도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아직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자들.. 그들은 왜 돌아오지 못하고 있나? 우리는 그에게 묻고 싶은 말들이 많다. 그동안 미뤄왔던 진실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 3년 만에 돌아온 아들, 끝나지 않은 비극
2014년 12월 17일,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고 연락이 두절 되었던 홍석동씨가 3년 만에 싸늘한 유골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아들이 사라진 긴 시간동안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홍씨의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씨와 함께 발견된 또 하나의 유골, 그는 누구일까? 범인들은 모두 체포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그들은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내가 죽이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
# 우리는 그 날 ‘악마’를 보았다
범인들은 하나의 팀이었다. 머리역할을 하는 최세용, 행동대장 역할의 김성곤과 김종석, 세 명이 주축을 이루었다. 이들은 2007년 경기도 안양의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억원 가량을 빼앗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이후 필리핀에서 같은 한인들을 상대로 납치행각을 벌이고 돈을 강취했다. 밝혀진 피해자만 스무 명 이상! 이 중 윤씨를 포함한 세 명은 아직도 행방불명이다. 과연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목을 졸라서 숨넘어가기 억! 하기 전에 딱 풀어주고,
죽기 몇 초 전 풀어주고
-피해자A씨
그 눈빛이 지금도 너무, 먹이를 잡으러 갈 때 그 사자의 눈빛
-피해자 B씨
자기들 스스로 ‘우리는 악마’라고
-피해자 D씨
# 살인기업의 탄생? 그들이 이루고 싶었던 꿈은 무엇인가?
피해자들에 의하면 이들은 서로를 사장, 이사, 부장과 같은 직책으로 불렀다.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준 ‘끈’은 무엇이었을까? 최세용은 피해자들을 감금하기 전 그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뜻밖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이들이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이제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어떠한 범죄보다도 악한, 최악의 범죄다
-표창원 교수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살인기업의 실체에 대해 고발하고 그들이 숨기고 있는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보고자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98회 - 살인기업, 악마를 보았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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