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제13회 2014.11.28 (금)
드디어 시작된 요르단 PT.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말을 이어가는 상식과 여전히 불안한 그래.
성대리의 만행에 반발하던 석율은 제대로 경고장을 받기에 이르는데...
한편, 강대리에게 고민을 상담하기 위한 백기가 선택한 방법은?
11/28 미생 13회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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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미생' 이성민이 새로운 PT로 임원들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3회에서는
영업 3팀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 요르단 사업 PT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오상식(이성민)은 최전무(이경영), 사장(남경읍) 등 임원들 앞에 섰고 임원들은
요르단 사업을 또다시 시작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오상식은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버리고 새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펼치기를
망설였고 장그래(임시완)는 괴로워했습니다.
그는 결국 박과장(김희원)의 비리 사건 및 과거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폴, 러시아
비리 사건을 수면 위로 올렸고 임원들은 술렁거려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임원들의 반응은 냉랭했고 오과장은 요르단 중고차 사업 확장 프레젠테이션을 익숙한 매뉴얼로 시작했습니다.
요르단 측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루며 호의적이고 함께 하고 싶은 의진을 타진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생' 임시완의 '우리 회사'라는 짧은 대답이 임원들을 만족시켰습니다.
이에 최전무는 "자신들이 부하 직원의 일을 맡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오과장은 "사업 본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사장은 이번 사업이 장그래의 제안이라는 이야기에 "겁이 없구만. 그래. 왜 이런 제안을 하게 됐지?"를
물었고 이에 장그래는 "우리 회사이기 때문이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흡족케했습니다.
'미생' 변요한이 동기들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장백기(강하늘)가 지각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장그래(임시완)의 PT 성공으로 마음이 쓰였던 장백기는 혼자 술을 마셨고 다음날 지각을 했습니다.
이에 장백기는 한석율(변요한)에게 전화를 해 지각이 아닌 척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석율은 장백기의 인간적인 모습에 흡족해하며 자신의 옷을 장백기의 의자에 걸어두고 손수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는 강대리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으며 "사우나 텄어? 웬만하게 친하지 않으면 어색해서 미쳐 죽어.
같이 탕 안에 참고 있자니 때가 불고 생판 남인 척 하자니 그게 좀 그래"라고 귀여운 참견을 해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강하늘이 상사 오만석과 사우나를 트며, 진솔한 조언까지 받았습니다.
장백기(강하늘 분)은 사우나에서 우연히 상사 강대리(오만석 분)를 만나 술까지 마시게 됐습니다.
앞서 동기 한석율(변요한 분)은 친하지 않으면, 상사랑 절대 사우나를 가지마라고 조언한 가운데
이유는 탕 안에서나, 때를 밀 때나 어떠한 행동을 취하기가 애매하다는 것.
장백기는 사우나 안에서 끊임없이 눈치를 봤다. 심지어 강대리의 등에 비누거품이 묻혀있는 것을 보았지만
말하지 못하고 괜히 물을 살짝 뿌려 그의 등의 거품을 씻게 했습니다.
사우나가 끝난 후 장백기는 오랫동안 망설였던 말을 꺼냈습니다. 바로 "술 한 잔 하자"는 이야기.
장백기는 강대리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장백기는 "제 동기들은 열심히 하는데 저는 제 자리 걸음 하는 것 같다. 뒤쳐지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백기는 "부러운 것은 아니고 그냥 제 자신에게 화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대리는 "우리 철강 팀에 대해서 잘 아느냐"며 "우리는 다양한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그것이 남들에게 보이는 화려한 것은 아니더라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들에게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린 안 볼 수는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장백기 씨 동기는 스스로 성취해라 그것이 안되면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강대리의 뼈 있는 조언에 고스펙이지만 늘 불평이 많던 강대리가 변화 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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