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드래곤에게 3개월간 투명인간 취급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빅뱅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이날 승리는 “지용이 형이 빅뱅이 나오는 걸 싫어했다”며 “태양 형과 둘이 힙합 2인조 그룹으로
나오기 위해 연습하다가 갑자기 5인조 아이돌이 되니까 싫어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해피 투게더 398회 - 빅뱅특집 5/21
영상링크▶ http://goo.gl/wVZFb0
승리는 “연습실 문이 열려 있었는데 ‘왜 쟤네랑 같이 해야 되냐. 태양과 6년 동안 연습했는데 뭐냐고’라는
소리가 들려서 긴장했다”면서 “이후 눈이 마주쳤는데 날 피하고 갔다. 3개월간 말 없이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날 거의 없는 사람 취급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승리는 지드래곤과 친해진 계기로 “(지드래곤이) 내게 처음 말을 건 게
드라마 ‘궁’ 때문이었다”면서 “1회부터 마지막까지 봤다. 윤은혜와 주지훈이 다시 만난
장면을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빅뱅 지드래곤은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KBS 예능은 7년 만에 나오는 것 같다"라며
"양현석 사장님이 해피투게더 팬이다. 빅뱅이 사우나 복을 입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MC 유재석, 박미선은 빅뱅이 입고 나온 리폼된 사우나 복을 부러워했고,
이에 박명수는 "여기는 큰 회사다. 빅뱅이 했겠느냐. 재봉해주는 분들 계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피 투게더 398회 - 빅뱅특집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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