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셰프 김성운에게 목마 태워달라고 한 사연은?
6일 오후 방송된 MBN '야생셰프'에서는 탤런트 한은정과 셰프 김성운의 '으름' 채집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깊은 숲 속에서 야생 식재료를 찾기 위해 분주한 은정과 김성운.
나무 위의 의문의 열매를 발견한 은정이 "이건 무슨 나무일까요?"라고 묻습니다.
열매의 정체는 바로 으름, 덩굴과에 속하는 나무로 생김새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성운 셰프는 "이건 으름이라고 한국의 바나나라고 불린다"며 "와 여기에 으름이 있구나"라며 감탄합니다.
120615 야생셰프
영상링크▶ http://goo.gl/pBuhvC
좀 더 숲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나무 위에는 으름 열매가 잔뜩 열려 있습니다.
은정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잘익은 으름을 보고 마음이 다급해졌는지 장갑을 찾습니다.
이어 열매를 딸 생각으로 김성운 셰프에게 "목마 좀 태워줄 수 있어요"라고 묻는데
순간 표정이 어두워진 김성운 셰프 "저요?"라고 되묻습니다.
결국 김성운 셰프는 목마 대신 다리를 잡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는 은정의 종아리를 잡고 힘차게 나무를 향해 들어 올립니다.
은정은 가까스로 나우에 올라가 균형을 잡으며 으름 열매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곧이어 으름 한다발을 따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은정이 다시 내려오려 하자 김성은 셰프는 은정의 몸에 손을 어디다 둬야할지 난감한 모양입니다.
결국 이삿짐 옮기듯 무사히 은정을 잡아 은정이 내려올 수 있게 돕습니다.
은정은 "아이구 힘들다"며 따온 으름을 빨리 넣자며 들뜬 모습입니다.
이로써 첫 식재료 '으름' 채집에 성공했습니다.
으름의 껍질을 까보니 하얀 속살을 드러낸 것이 바나나를 연상케하며 그 맛을 궁금하게 합니다.
방송은 일요일 밤 9시 30분.
120615 야생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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