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중계' MC 신현준이 故 신해철의 생각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얼마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을 애도했습니다.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우리가 더 행복했습니다.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로 그를 애도했습니다.
110114 연예가 중계 #1
영상링크▶ http://goo.gl/15HCa8
이에 신현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오프닝 코멘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로 마음을 추스린 신현준은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했던 고 신해철씨.
너무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 더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고 슬퍼했습니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 또한 "인사도 남기지 못하고 떠나 더 충격이 크다.
더이상 고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영원히 기억하겠다"다는 말은 남겼습니다.
이어 故 신해철의 발인과 추모공원으로 향한 그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비가 왔던 당시, 신해철의 아들은 아빠의 사진을 보며 "아빠 비 맞으면 어떡해요?"라고 물었고,
이어 "어...벌써 젖었다"라고 말한 뒤 아무 말 없이 비에 젖은 아빠의 사진 속 얼굴을 닦아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녁 8시 18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날 김태희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풍놀이에 대해
"친구들이 다 직장인이라서 나와 놀아줄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서 투정을 부렸습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그 분(비)이 계시지 않느냐"고 은근슬쩍 물었고,
김태희는 당황하며 "바쁘세요"라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10114 연예가 중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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