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의 찬미가 엄마의 끊이지 않는 지적에 그만 짜증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에서는 첫 미용 고객을 맞이하는 찬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찬미는 엄마의 미용실에서 미용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엄마는 “먹어야 알 듯 가위질도 해봐야 안다”며
미용 초보인 찬미에 단골고객의 헤어커트를 맡겼습니다. 찬미는 안 그래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옆에서 계속
지적을 하는 엄마에 그만 “나도 안다, 안다, 안다고”라며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112615 [파일럿] 위대한 유산
영상링크▶ http://goo.gl/ihC0WI
하지만 엄마는 딸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습니다.
엄마는 “나중에 내 아래에서 일을 배울 거 아니냐”고 말했지만 찬미는
“나중에 내 가게 차릴 거다. 엄마 아래에서 일해도 우린 엄청 싸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김태원은 아들 김우현과 함께 공원을 찾아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습니다.
김우현은 자전거를 타기 전 잔뜩 겁을 먹고 있었지만,
아빠의 도움으로 점차 자전거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우현은 김태원이 잡아주는 자전거를 타고 한 발씩 떼기 시작했고
김태원은 아들 김우현이 탄 자전거를 잡고 온 공원을 뛰어다녀 감동을 안겼습니다.
김태원은 아들이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자 “많이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희망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권현상이 "임권택 아들이라고 불려지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습니다.
8년차 배우 권현상(본명 임동재)은 아버지인 임권택 감독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권현상은 "어디서나 아버지 이름이 먼저였다. 누구 아들이라는 그 이야기가 너무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임권택은 "자식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현상은 이날 건강검진을 받았고 담당의는 '위대한 유산' 제작진의 부탁으로
권현상에게 살 날이 3개월 밖에 안 남았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에 권현상은 깜짝 놀랐지만 이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습니다.
권현상은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최근 가족들의 신경이 아버지 건강에 쏠려 있는데
내가 살 날이 3개월밖에 안 남았다는 의사의 말에 아버지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임권택은 영화 경력 54년의 감독으로 한국영화의 역사를 써내려온 거장입니다.
권현상은 "그게 자랑스러우면서도 항상 누구 아들로 불려지는 게 너무 싫었다. 사실 매체나
이런 데에 아버님과 함께 공식석상에 오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9월28일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후 정규편성된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평생을 바친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으로
자식은 부모의 직업을 함께 하며 고충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헤쳐나가기 위한
가족의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게 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112615 [파일럿]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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