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그 이후는...?
지난 달 정부가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 후,
20일 간 행정예고 기간을 종료하고 오늘(3일) 고시를 확정합니다.
이제 교육부는 국정 교과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집필진과 편찬심의회를 구성해 내년 11월까지 집필에 들어갑니다.
110315 100분 토론 -역사교과서 국정화, 그 이후는...?
영상링크▶ http://goo.gl/oPcrHu
이로써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는
현행 검정교과서에서 국가가 편찬한 국정교과서로 바뀌는데 ..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 본격화!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가 강행됨에 따라 학계와 시민사회의 불복종 움직임
은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우선 야당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 농성을 하는 등 총
력전에 돌입했고, 헌법소원은 물론 집필거부, 불복종 운동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
해 이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여당은 이런 야당의 움직임을 민생방해공작이라
고 규정하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하나된 교과서! 갈라진 국론! 지속적 ‘갈등’ 예고...
오늘 밤 [100분 토론]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6년 만에 다시 전환되는 국정 역사교
과서의 주요 과제와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해 봅니다.
출연패널
권희영 /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신철 /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교수
박성현 / 뉴데일리 주필
조한경 /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100분 토론’ 역사교과서 국정화 토론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
전국역사교사모임 조한경 회장이 출연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권희영 교수와 박성현 주간,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이신철 교수와
조한경 회장이 둘씩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권희영 교수, 박성현 주간 측이 “교학사를 제외한 7개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잔학무도한 대남테러가 전혀
기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신철 교수와 조한경 회장 측은 “좌 편향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국민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권희영 교수는 “20세기는 전체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 투쟁이며 나치즘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사이의 투쟁”이라며 “이렇게 핵심적인 것이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이신철 교수는 권희영 교수와 박성현 주필에게 “두 분이 반공투사들처럼 말씀하는데 오늘 토론 주제는
교과서지 이념투쟁이 아니다”라며 “내용적으로 이야기하는 비판의 내용이 북한의 독재라는 내용이고
우리 교과서 어떻게 써야하나의 문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날 ‘100분 토론’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110315 100분 토론 -역사교과서 국정화,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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