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99회
민자와의 일도 그렇고 샛별이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가 난 재민은 샛별이가 안쓰러운 마음에 큰 소리를 낸다.
한편 유리에게 찾아간 동준은 왜 아직도 증거물을 가지고 있느냐며 유리를
떠보는 도중 태양과도 마주하게 되는데..
110714 사랑만 할래 제99회 #1
영상링크▶ http://goo.gl/UC3J3o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
'사랑만할래' 서하준이 친모 이응경을 원망했었다고 말했습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 99회에서는
친모 이영란(이응경)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김태양(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태양은 이영란에 "많이 원망했다. 살아있다면 불행해라. 날 버리고 간 듯이 불행해라.
그러다가 원망하기 싫어서 죽은 걸로 하자. 죽은 거다. 그렇게 살았다"고 했습니다.
이영란은 "할머니가 너 죽었다고 나한테 말하지만 않았어도 살면서 널 데리러 왔을지도 모른다"고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영란은 "네가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내 마음이 다 메말라버렸다.
그냥 마음 없이 살았다"고 했습니다.
김태양은 "엄마를 사랑하지만 애타게 그리워했지만 그래도 난 한번쯤은 원망하고 싶다.
업고 가지 그랬냐. 엄마 옆에서 길바닥에서 얼어죽더라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영란은 "후회한다. 자식이란 게 이런건 줄 몰랐다.
야단맞지 않으려는 학생처럼 시부모에게도 열심히 남편에게도 열심히 애들에게도 열심히.
한번도 다리를 쭉 뻗고 자본 적이 없다"고 자신의 후회를 고백했습니다.
김태양은 "난 엄마한테 화를 내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다.
난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 할머니들 그리고 집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한테
해드릴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110714 사랑만 할래 제99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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