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7일 금요일

141106 EBS 스페이스 공감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 다시보기 - 고요함 속 자유로운 움직임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

고요함 가운데 움직임 靜中動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Arild Andersen Trio)

110614 EBS 스페이스 공감 - 고요함 속 자유로운 움직임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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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명장

유럽 재즈 명가 ECM의 대표 주자, 베이시스트 아릴드 안데르센이 <EBS 스페이스 공감>을 찾는다. 1945년 노르웨이 남부 릴레스트룀에서 태어난 그는 20대 시절에 얀 가바렉 쿼텟에서 활동하며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간다. 테르예 립달, 욘 크리스텐센과 같은 거장들과 교류하며 사이드맨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안데르슨은 1975년 앨범 「Clouds In My Head」를 시작으로 베이시스트로는 드물게 리더 작을 30여 장이나 발표하며 연주 뿐 아니라 작곡과 리더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노르웨이 독립 100주년 기념 연작 ‘Independency’를 수록한 라이브 앨범 「Live At Belleville」(2008)과 ECM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스코티시 내셔널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Celebration」(2012) 앨범이 아릴드 안데르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또한 유럽 재즈에서 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 나이로 올해 일흔 살이 된 아릴드 안데르센은 그간의 업적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쉼 없이 실험적인 작품과 섬세한 연주를 선보이며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온전한 조화,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

노르웨이의 베이시스트인 안데르센은 영국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토미 스미스, 이탈리아의 드러머 파올로 비나치아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한다. 2008년 오슬로 벨빌 클럽에서의 라이브 앨범 「Live At Belleville」을 발표해 호평을 받은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는 2013년 첫 스튜디오 앨범 「Mira」를 내놓으며 다시 한 번 유럽 재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안데르센의 온화하면서도 자연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베이스 연주, 화려한 기교보다는 정확하고 분명한 비나치아의 드러밍, 거기에 열정과 냉정을 오가는 토미 스미스의 색소폰 소리가 더해진 ‘아릴드 안데르센 트리오’의 음악은 상상 이상의 온전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때론 독립적으로 그러나 순식간에 신기하리만치 촘촘히 유기적으로 얽히며 청중을 파고든다. 음악성, 연주력, 호흡 삼박자를 갖춘 완벽한 재즈 트리오의 모범답안을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만나보자.

출 연 진: 아릴드 안데르센(베이스), 파올로 비나치아(드럼), 토미 스미스(색소폰)

프로그램: <Mira>, <Blussy>, <Le Saleya>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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