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7일 금요일

141106 EBS 스페이스 공감 오태호 다시보기

<특별기획>
우리가 사랑한 작곡가 Ⅳ. 기억 속의 멜로디
오 태 호

 

110614 EBS 스페이스 공감 - 오태호
영상링크▶ http://goo.gl/ZluADq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1991년의 겨울, 절절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의 노래 한 곡이 전국을 휩쓸었다. 1년 전(1990년) 유명을 달리한 故 김현식의 유작 ‘내 사랑 내 곁에’가 뒤늦게 큰 사랑을 받은 것이다. 가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음악은 남아 흐르고 있었다. 앨범은 50만 장 이상이 팔렸으며, 가수 없이 각종 가요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있는 곡, ‘내 사랑 내 곁에’는 작곡가 오태호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 작사가로 활동해온 오태호. 그는 편안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로 1990년대 대중의 감성을 흔들어놓은 수많은 곡을 탄생시켰다.

저마다의 순간 속에 남아있는 그 노래

1989년 '공중전화'라는 록 밴드에 몸담고 있던 오태호는 1990년대 초반부터 발라드 곡을 작곡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다. 이승환의 초창기 곡인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 대표적이며, 이승환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이오공감>을 통해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발표하는 등 특유의 감성에서 오는 편안한 멜로디로 오태호만의 음악세계를 충분히 보여준다. 이후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이상우의 ‘하룻밤의 꿈’, 강수지의 ‘I miss you', 故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 등 따뜻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세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기억 속의 멜로디’, ‘비 개인 아침에 부는 바람의 향기’ 등을 남겼으며, 싱어 송라이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였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곁에 늘 함께 있어주었던 오태호의 곡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저마다의 순간 속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줄 아름답고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출연진: 오태호(기타/보컬), 민재현(베이스), 전영호(건반), 장혁(드럼), 外
게스트: 이상우, 김성면(K2, 피노키오), 이범학, 제이민, 최승호(메이플라워) 外
프로그램: 내 사랑 내 곁에, 사랑과 우정사이, 기억 속의 멜로디 外

110614 EBS 스페이스 공감 - 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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