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151030 콩트 앤 더 시티 1회 다시보기, 하연수 꽁트앤더씨티 키썸 김혜성

귀엽고 순진한 이미지의 배우 하연수와 김혜성이 웃음을 위해 제대로 망가졌다. tvN 예능프로그램

‘에스엔엘’(‘SNL’) 제작진답게 ‘19금 개그’에 능한 연출과 하연수-김혜성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

이들은 19금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트앤더시티’는 진지함은 찾아볼 수 없는 난장판 코미디의 진수로

혼자 사는 남녀, 연애 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사소한 문제로 싸워본 적 있는 커플들이야기들이 그려졌습니다.

하연수는 ‘도시생태보고서’라는 첫 번째 코너에 등장했습니다. 극중 하연수는 풋풋한 자취생으로 혼자

사는 삶에 로망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해 갖게 되는 설렘과 동시에 찾아오는 막연한

두려움까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103015 콩트 앤 더 시티 첫방송
영상링크▶ http://goo.gl/plCzrg

 

 

그는 집들이를 위해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습니다. 또래 여성들이 모인 모임인 만큼 그들은 ‘셀카’를 찍는데

여념이 없었고, 광란의 밤으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것도 잠깐일 뿐, 술에 취한 친구들은

집안 곳곳에 술병과 함께 널부러져있어 하연수를 곤욕스럽게 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연수의 자취 일상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위해 디아이와이 가구를 잔뜩 샀지만,

조립하는 데에 영 힘을 쓰지 못했다. 또 벌레가 나타나자 살충제 한 통을 다 쓰며 벌레 잡아주는 동생이

그립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자유로울 줄만 알았던 자취생활에서 오히려 하연수는 점점 쓸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의자에 올라 형광등을 교체하던 중 넘어진 하연수는 이대로 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그 와중에도, “속옷을 짝짝이로 입은 채 발견되면 어쩌냐”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썸 데이즈’라는 코너에 등장한 김혜성도 평소 이미지와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극중 김혜성은 학생으로 분해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장도연과의 ‘썸’을 그려냈습니다.

장도연에게 첫 눈에 반한 김혜성은 매일 도서관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자신의 존재를 어필했습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책을 추천해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책 제목의 암시를 통해 김혜성은 19금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앞선 ‘콩트앤더시티’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성은 “망가지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지가 바뀌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게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혜성은 그의 바람대로 풋풋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었습니다.

특히 김혜성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고등학생 연기로 소년 같은 이미지를 풍기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콩트앤더시티’에서 신동엽 버금가는 ‘능글능글’ 코믹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래퍼 키썸은 tvN ‘콩트 앤 더 시티’에서 삐침수사대의 피해자로 등장했습니다.

키썸은 남자친구 김혜성에게 삐쳐 삐침수사대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삐침수사대 장동민과 김지민은 키썸의 집을 방문해 키썸의 상태를 파악했습니다.

장동민은 키썸의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언프리티하군"이라고 말해 또 한 번 키썸의 삐침지수를 높였습니다.

이어 키썸은 장동민이 자신의 무릎 각, 얼굴의 홍조 정도로 삐침 정도를 추정하자 벌레라도

본 듯 신경질적으로 장동민을 밀쳐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콩트 앤 더 시티’는 도시 생태 보고서-1인 가구 이야기, 모태솔로 특별전,

삐침수사대, 썸데이즈로 꾸며졌습니다.

103015 콩트 앤 더 시티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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