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케빈오와 천단비가 TOP2로 선정돼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12일 Mnet '슈퍼스타K7' 준결승전에서 TOP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쳤습니다.
시청자들의 추천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과 역대 슈스케 스타들과 콜라보로 꾸며지는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자밀킴은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곡으로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열창했습니다. 노래의 강약을 조절하며 자신의 개성을 가득 담은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111215 슈퍼스타K7 시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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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자밀킴은 이제 좋다 안좋다는 평을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자밀킴 같이 노래하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흉내낼 수 없이 노래하는 가수다. 확고한 자기 색깔이 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성시경은 "가성이 큰 힘인 것 같다. 악기 같은 사운드를 낸다는 게 부러운 점이다. 첫번째 순서라 긴장해서
그런지 불안한 느낌이 조금 있었다"라고 평했습니다.
백지영은 "개성이 강하면 금방 질리는 게 있다. 그런데 자밀킴은 그걸 자신의 에너지로 넘어서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자밀킴은 네명의 심사위원에 각각 92점-92점-90점-94점, 총 368점을 획득했습니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케빈오는 직접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열창했습니다.
김범수는 "케빈오 무대 중에서도 가장 압권이었다. 정말 고전과 같은 노래기 때문에 편곡하기 쉽지 않은 곡이다.
이렇게 편곡하는 게 쉽지 않은데 드라마틱하게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거듭 놀라워 했습니다.
윤종신은 "아주 창의적인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 오늘의 시도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역대 슈스케 무대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무대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케빈오는 심사위원 점수 결과, 자밀킴보다 15점 높은 총 383점을
획득했습니다. 마지막 순서 천단비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소화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성시경은 "점점 떨지 않고 무대에 적응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노래가 대단히 안정적이었다.
점수를 많이 얻으려면 자극적인 곡이 유리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어떤 노래를 해도 단비 씨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줬다"라고 전했습니다. 백지영은 "점점 벌어지는 전개인데 곡의 초반 감정 소비가 많아
아쉬웠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우리나라에도 이제 키도, 노래도 대형가수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흠 잡을데 없이 잘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보니 조금 더 모험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렸습니다. 천단비는 심사위원에게 각각 92점-90점-90점-94점을 받아 총 366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천단비는 388점의 케빈오, 368점의 자밀킴에 이어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어진 콜라보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자밀킴은 장재인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자밀킴과 장재인은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마룬5의 'moves like jagger'를 열창했습니다.
개성 강한 두 보컬이 만나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케빈오는 김필과 함께 데미안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선곡해 마성의 보이스를 과시했습니다.
케빈오는 기타 연주와 함께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나갔으며 김필은 케빈오의 목소리에
개성 강한 보컬을 덧입히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천단비와 박광선은 대표 남녀 듀엣곡인 김범수-김선주의 '남과여'를 선곡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박광선의 힘 있는 보컬과 천단비가의 촉촉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귀가 호강하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났고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시간이 됐다. 심사위원 점수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온라인 사전투표 5%를 합산한 결과, 케빈오와 천단비가 TOP2로 선정됐습니다.
111215 슈퍼스타K7 시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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