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 리 (EBS1)
아빠와 꿈의 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네 시간 반을 더 가야 도착하는 북부의 작은 어촌 마을, 타잉화. 이곳에는 사진 속 아빠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삼 남매, 프엉안(13)과 닷(8), 비엣(5)이 살고 있다.
어부로 일하던 삼 남매의 아빠가 집을 떠난 건 지금으로부터 1년 3개월 전! 가족들을 먹여 살릴 생활비와 배를 살 돈이 필요했던 아빠 툰 씨는 고심 끝에 한국행을 선택했다는데... 현재 삼 남매가 바라는 건 단 하나뿐!
사랑하는 아빠를 만나는 것!기다림 끝에 결국 첫째 딸 프엉안이 엄마와 두 남동생을 이끌고 아빠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보고 싶은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삼 남매! 용감무쌍한 베트남 삼 남매의 여정을 공개한다!
111115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영상링크▶ http://goo.gl/isJfUa
*본방 일시 : 2015년 11월 11일 (수) 오후 7시 50분
새벽 2시, 가족을 위한 꿈을 낚는 베트남 어부
경상북도 영덕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바다와 싸우며 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1년 3개월 전 베트남에서 찾아온 툰(36) 씨. 매일 새벽 2시 30분부터 해가 떠오르는 아침까지, 배 위에서 허리를 펼 사이 없이 그물을 끌어올리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기 일쑤다. 가난 때문에 베트남에서도 아버지를 따라 14세 때부터 어부로 일했다던 툰 씨는, 벌써 경력만 22년 차인 베테랑이다.
그래서 고기잡이부터 찢어진 어망 수선, 심지어 공판장 경매까지, 선장이 모두 믿고 맡길 정도로 일 잘하기로 소문났다는데~ 이렇게 밤낮으로 쉴 새 없이 툰 씨가 일하는 이유는, 돈을 벌어 베트남에서 작은 배를 한 척 산 뒤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싶다는 꿈 때문이다.
베트남 삼 남매의 아빠를 만나러 가는 여정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네 시간 반을 더 달려가야만 나타나는 어촌 마을, 타잉화. 그곳에는 아빠 툰 씨가 한국으로 일하러 떠난 사이 어느새 부쩍 커 버린 첫째 프엉안(13)과 부끄럼 많은 둘째 닷(8), 그리고 개구쟁이 막내 비엣(5)이 살고 있다. 첫째 프엉안과 둘째 닷이 아침 일찍 학교로 향하면, 엄마 투(34) 씨는 14년 된 낡은 자전거를 끌고 일거리를 찾아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50kg에 이르는 무거운 얼음 덩어리를 나르고, 골목마다 돌며 새우를 팔아 번 돈으로 삼 남매를 보살필 정도로 생활력이 강한 엄마 투 씨. 하지만 이런 엄마도 막내 비엣이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울음보를 터트릴 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데... 아빠가 돈을 벌러 한국으로 떠난 후, 매일같이 사진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삼 남매!
하지만 아빠는 언제 돌아올지 기약조차 없다. 결국 두 남동생을 이끌고 아빠를 만나러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 첫째 프엉안! 삼 남매는 과연 사랑하는 아빠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111115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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