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보다 더 좋은 꼬부랑 형님
# “네가 더 좋다”, “영감보다 형님이 더 좋아요” 애틋한 꼬부랑 두 할머니
버스도 다니지 않는 경북 김천의 한 오지마을!
이곳에는 이웃이지만 가족같이 지나는 정옥남 할머니(91)와, 지경순 할머니(80) 부부가 삽니다.
30여 가구가 살던 마을은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버리고 이제 4명만이 남아있는 임평마을.
때문에 누구보다 더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데~
111015 휴먼다큐 사노라면 -영감보다 더 좋은 꼬부랑 형님
영상링크▶ http://goo.gl/26HSpd
콩 한쪽도 나눠먹자는 생각에 무엇이든 서로의 몫까지 챙기는 두 할머니!
이제는 하루라도 보이지 않으면 서로가 걱정되고 애가 타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의 집을 오갑니다.
혹여나 누구라도 먼저 세상을 떠나버리면 어쩌나싶은 마음에서다
# 엇갈린 운명, “나랑 같이 가야되는데 혼자 집에 가다니”
독감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 보건소로 출두한 할머니들~
읍내에 나온 김에 기분도 낼 겸 아이스크림을 하나 씩 집어 들고 맛있게 드시는데,
잠시 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 아우 지경순 할머니, 형님 정옥남 할머니에게 잠시 기다리라며 화장실로 향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우 때문에 애가 타는 정옥남 할머니, 결국 아우를 찾아 나섭니다.
같은 시각. 화장실에 다녀온 지경순 할머니도 사라진 형님 때문에 애가 탑니다.
서로를 찾아 헤매던 두사람. 가게 주인의 잘못된 정보로 서로가 먼저 집에 간 줄 알고 마음이 상해버리는데...
# “동생을 예뻐했는데 이제 보니 헛살았네....”
형님이 돼서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했던 게 마음이 걸리는 정옥남 할머니,
손자가 사다준 아끼던 빵까지 들고 화해를 하기 위해 지경순 할머니 집으로 향하는데..
동생의 집에 도착해 들어가려던 순간 들리는 지경순 할머니 목소리
“이게 형님 줄 게 어디 있어서. 영감 다 잡숴” 동생의 말에 마음만 더 상해버린 정옥남 할머니,
서운한 마음에 점점 화만 더 커져버리는데...
급기야 딸네 집에 가겠다며 짐을 싸는 정옥남 할머니!
풀 수 없는 실타래처럼 엉켜버린 두 할머니들~ 과연 오해를 잘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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