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151110 갈 데까지 가보자 152회 다시보기, 갈 데까지 가보자 덕유산 김형태

# 덕유산 자락의 건강박사 김형태 씨 

덕이 많아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고 불리는 덕유산. 가을 단풍이 만연한 이곳에 오늘의 주인공이 살고 있다는데?! 덕유산 자락 첩첩산중을 헤매던 김오곤 한의사의 눈앞에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는데~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요상한 자세로 체조하는 사람을 발견! 자신을 덕유산 자락 지킴이라고 소개하는 김형태 씨를 만나본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덕유산 자락 오지에서 16년째 살고 있다는 김형태 씨. 좋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따라간 곳에는 온몸에 가시를 덮고 있는 무시무시한 나무가?! 바로 흔하지 않다는 털가시오가피!

그런데 더 놀랄만한 것은 김형태 씨 입에서 나오는 건강전문지식! 가리키는 대로 약초 이름과 효능이 술술 나오는데~ 20년간 한의사 생활을 해온 김오곤 한의사도 놀랄 정도!

게다가 ‘개인 연구소’가 있다고 해 가보니 참나무에서 자라는 천마를 비롯해 농약과 비료를 전혀 치지 않고 3년째 키우고 있다는 ‘유기농 인삼’까지! 청정자연을 지키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작물에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 제초제도 직접 만든 것을 쓴다고 한다.

 

111015 갈 데까지 가보자 -덕유산 자락의 건강박사 김형태 씨
영상링크▶ http://goo.gl/irvyGq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형 펜치까지 들고 찾아간 오래된 창고는 자물쇠로 봉인된 곳! 열쇠까지 잃어버려 근 8년간 한 번도 연 적이 없다는 창고를 펜치로 부수고(?) 들어가 보니 거미줄과 먼지 가득한 곳에 고이 보관된 수십 종류의 발효액과 술들! 그 중 김오곤 한의사는 먼지 가득 쌓인 산도라지 주를 마시고 감탄했다고!

덕유산 자락에 귀촌했을 때부터 산을 다니며 건강을 위해 발효액과 약술들을 담갔다는 김형태 씨! 김형태 씨가 이렇게 ‘건강’을 강조하는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는데...

원래 도시에서 건설업으로 승승장구하던 김형태 씨. 사업으로 해외까지 진출하고 수십억 원의 계약도 할 정도로 ‘잘 나가던 건축가’였다고. 하지만 직업 특성상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잦고 불규칙한 식사 시간에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다 보니 김형태 씨에게 남은 것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이었고 심지어는 사람을 기피하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결국,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진 그가 내린 결정은 ‘도시를 탈출하자’였고 갖고 있던 빌라 여섯 채와 지금의 덕유산 자락 132,000㎡(4만 평)을 맞바꿔 이곳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처음 귀촌했을 당시 첩첩산중에서 두문불출하며 건강, 의학서적 50여 권을 독파한 덕에 이제는 해박한 건강지식까지 갖게 되었고 일 년에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청년처럼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겨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이제 건강에 대한 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건강 랜드’를 조성하고 싶다는 김형태 씨. 덕유산 자락에 귀촌해 건강을 되찾은 ‘건강박사’ 김형태 씨의 이야기를 오는 11월 10일 8시 20분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만나보자.

111015 갈 데까지 가보자 -덕유산 자락의 건강박사 김형태 씨
영상링크▶ http://goo.gl/irvy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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