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루뱅대학 미학 박사
‘차이와 타자’, ‘익명의 밤’의 저자
서강대 철학과 서동욱 교수의 네 번째 건명원 강의
서동욱 교수와 함께 예술의 정치성을 생각해 본다.
111015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영상링크▶ http://goo.gl/QlcSYf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김수영, <푸른 하늘을> 中
4.19 직후에 발표된 김수영 시인의 이 시는
어렵게 얻은 자유의 무게를 짙은 피냄새로 저울질했다.
아우슈비츠의 잔혹함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시인 파울 첼란은
당시의 공포를 “죽음은 독일에서 온 명인”이라며 노래한다.
파울 첼란에게 시는, 예술은 때로 당대의 역사와 사회의
맥락 속에서 노래함으로써 정치의 최전선에 서게 되는 것이다.
“예술은 우리의 사고방식을 변형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시가詩歌를 통한 교육이 중요하다네.
리듬과 선법은 영혼의 내면으로 가장 깊숙이 스며들어,
영혼을 우아함을 가지고 강력하게 사로잡으니까.”
플라톤, <국가론> 中
1.1.2. 예술은 우리의 감성적인 영역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다주는 힘이 있다.
예술 작품이 가져다주는 감성적 질서가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체험이 될 때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아웃사이더의 소음이 의미있는 발언으로 변해갈 때
예술은 정치의 영역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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