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4일 일요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천수 다시보기 4월 23일 사람이 좋다 이천수 심하은 부부

24일(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축구 선수 이천수의 인생 2막이 공개됐습니다.

‘지금부터가 후반전, 악동이 달라졌다’

고등학교 시절에 전천후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치며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세 개 팀에서 활약하며

명실공히 축구 천재로 불리던 이천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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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1살 어린 나이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의 주역이 됐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환상의 프리킥으로 한국 축구 사상 원정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 한국 축구의 역사를

바꿔놓은 주인공이었습니다.

 

 

‘축구 천재’, ‘한국 축구의 대들보’, ‘아시아의 다람쥐’ 그를 가리키는

수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대중이 기억하는 그는 그라운드의 악동이었습니다.

경기 중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임의탈퇴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해 ‘박수칠 때 떠나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이천수가 다시 등장한 곳은 한 예능 프로그램.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그의 반전모습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이천수는 4살 딸 주은이의 듬직한 아빠로,

하은 씨의 자상한 남편으로 인생 후반전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봄을 기다립니다.

4월, 벚꽃이 만발한 천수의 봄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4월 24일(일) 오전 8시에 방송..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71회 천수의 봄

 

■ 악동과 천재 사이, 축구 선수 이천수

축구밖에 모르던 소년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전천후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치며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세 개 팀에서 활약하며 명실공히 축구
천재로 불리던 소년. 21살 어린 나이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의 주역이
됐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환상의 프리킥으로 한국 축구 사상 원정 첫 승을 이끌
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 한국 축구의 역사를 바꿔놓은
주인공. 그는 바로, 이천수다. ‘축구 천재’, ‘한국 축구의 대들보’, ‘아시아의 다람쥐’
그를 가리키는 수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대중이 기억하는 그는 그라운드의 악동이었
다. 경기 중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임의탈
퇴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운동을 하면서 사건 사고가 몇 번 있었어요. 축구는 자신 있는데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제 이미지가 선수 생활을 막
고 있더라고요. 운동을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이천수 인터뷰 中-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천수는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고 하죠. 비슷한 시기에 공을
찼던 선후배들은 지금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래도 축구는, ‘지성’이보다 ‘천수’가 낫지.

-축구 해설가 서형욱 인터뷰 中-

그가 지난해 ‘박수칠 때 떠나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선수로 부족함이 없
었고 해외 구단의 스카우트 제의도 들어왔던 상황에서 그는 왜 은퇴를 결정하게 된
걸까? 이천수의 축구 인생과 갑작스러운 은퇴, 그 뒷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담았습니다.

■ 예능의 정글에 들어온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이천수가 다시 등장한 곳은 한 예능 프로그램. 복면으로 얼굴
을 가린 채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그의 반전모습은 ‘악동’으로만 그를 기억하던 대중
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역 시절에도 얼굴을 가린 채 축구 실력으로만 평가받
고 싶었다는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지금 섭외 1
순위, 자칭 송중기보다 대세다.

제가 대세는 아니라도.. 만날 때마다 ‘대세 이천수입니다’ 하고 인사하면, 10번쯤
들었을 때 저를 보고 ‘어, 대세 이천수다’ 하더라고요. 그게 전파가 되더라고요. 자꾸
이야길 하면 더 긍정적으로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제 스스로 대세라고 이야기하죠.

-이천수 인터뷰 中-

하지만 예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방심하는 순간
먹이사슬 가장 밑으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 아나운서 김현욱을 찾아가 특훈을 받
는가 하면, 김흥국과 함께 ‘흥라인’을 결성하는 이천수. 고군분투, 그의 도전은 계속
된다. 하지만 스케줄이 없을 땐 ‘백수’인 이천수.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가 출근하면 4
살 딸 주은이를 전담 마크하는 건 그의 몫이다. 그라운드에선 누구도 못 말리는 악동
이었지만 4살 주은이 앞에선 꼼짝 못하는 초보 아빠 이천수! 주은이를 유치원에 보내
고 나면 한숨 돌리나 싶은데, 아내의 퇴근시간이 돌아온다. 절대 갑 아내느님이 오시
기 전까지 청소, 빨래, 설거지까지 척척. 예능백수 이천수의 살림육아 다이어리,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했습니다.

■ 우리 천수가 달라졌어요, 사랑꾼이 되어 돌아온 이천수

4년 전, 소속 구단과의 문제로 징계를 받고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된 시절, 이천수
는 대중들의 시선이 두려워 1년 365일 중 300일가량 모자를 눌러썼다. 세상을 피해
숨었던 그때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켜준 건 바로 아내 하은 씨입니다.

사람들이 제 얘길 하는 걸 알아요. 멀리 있어도 입모양만 봐도 알고, 지나가면서
얘기하는 것도 다 들리고.. 그러다 보니 절 알아보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모
자를 선택했던 거예요. 365일 중에 300일 정도 모자 쓰고 다녔어요.

-이천수 인터뷰 中-

사귈 때는 이천수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사람 많은 한강도 가고
영화관에도 데리고 갔어요. 남편은 한동안 못 했던 걸 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
아요. 하루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다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요.

-이천수 아내 심하은 인터뷰 中

이제 이천수는 4살 딸 주은이의 듬직한 아빠로, 하은 씨의 자상한 남편으로 인생 후
반전을 살고 있다. 25년간 해온 축구보다 가족이 더 좋다는 사랑꾼 이천수. 어린 나
이에 그라운드 위에서 인생의 4계절을 모두 지나온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봄
을 기다린다. 4월, 벚꽃이 만발한 천수의 봄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자.

가족이 생기고 나서 ‘이천수가 변한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저는 그
말이 정말 좋거든요. 축구를 하던 어린 시절엔 승부욕 밖에 없었어요. 운동에 양보
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니까요. 덕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급속도로 올라갔죠. 그런
데 떨어지는 것도 엘리베이터로 떨어지더라고요. 이제 계단 타고 서서히, 공부하면
서 올라가려고요. 그러면 떨어질 때도 계단으로 내려오지 않을까요.

- 이천수 인터뷰 中-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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