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13회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단축번호 1번이야..
지훈(이서진)은 혜수(유이)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연락하라고 말하고,
혜수 앞에 사채업자(오대한)는 다시 혜수를 찾아온다.
한편, 혜수는 혼자 여행을 떠나는데...
결혼계약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goo.gl/m5AKmz
이서진과 유이의 진짜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계약결혼>에서는 홀로 여행을 떠난 강혜수(유이)를
찾아 헤매는 한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혼 서류를 찢은 한지훈이 “나한고 계약할 때 그 병 알고 있었던 거냐?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그랬냐. 그렇게 절박했냐”고 묻자,
강혜수는 “그렇게 절박했다. 그거밖에 방법이 없었다. 이혼해 달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한지훈은 “돈이 필요하면 날 이용하지 뭐하러 이혼하냐”고 물었지만
강혜수는 "결혼 유지하는게 나한테 얼마나 고문인줄 아냐. 힘들고 숨막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냐"며 애원했습니다..
이에 한지훈은 이혼해주겠다며 강혜수를 말없이 안아줬습니다.
이혼 후 한지훈은 한성국(김용건)을 찾아갔고,
“회사일 열심히 하겠다. 열배 백배 열심히 뛰겠다. 아버지가 원하는 거는 다 하겠다”며
“강혜수와 이혼했다. 대신 강혜수와 사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나윤(김유리)하고 결혼 못해서 잃은 손실은 다 만회하겠다”며
나서자 한성국은 “단단히 물렸구나. 허락 못해준다면 어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지훈은 “그래도 만날 거다”며 혜수를 향한 확고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홀로 병원 치료를 받고 나온 혜수 앞에 지훈이 나타났습니다.
지훈은 힘들어 보이는 혜수에게 밥을 사 먹이며 다정스게 웃었고,
혜수는 그런 지훈의 시선을 회피했습니다.
지훈은 혜수의 핸드폰을 빼앗아 ‘지훈오빠’라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며
“앞으로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1번이다.
5분 대기조 하고 있을 테니 얼마든지 연락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심할 떼, 배고플 때, 어디 가고 싶을 때, 영화 보고 싶을 때,
안기고 싶을 때, 뽀뽀하고 싶을 때”라고
덧붙이며 혜수를 향한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나섰습니다.
뒤이어 지훈은 다정한 눈빛으로 혜수를 바라보며
“당신은 억울하지 않냐. 나와 안 해본 게 많아서. 나는 억울하다”고
고백해 순탄하지 않은 두 사람의 사랑에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혜수는 그런 지훈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부담스럽다는 듯 매몰차게 뒤돌아섰고,
급기야 자신을 졸졸 쫓아오는 지훈에게 “부담스럽다. 이혼해서 홀가분하다”며
“계속 이러면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지훈에게 등을 돌린 채 앞서 걷는 혜수의 슬픈 표정은
그 말이 진심이 아니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한편, 혜수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지훈에게 불만이 많았던 정훈(김영필)의 사주로 혜수를 괴롭히던
사채업자(오대환)가 혜수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혜수에게 ‘한지훈의 강요로 장기매매를 했다’는 확인 서류를 건네며
“여기에 사인을 하면 5억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혜수는 “내가 아무리 돈에 환장한 인간이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서류를 찢어버렸습니다.
또한 혜수와 지훈의 계약 관계를 안 정훈은 지훈에게
“너 장기 매매 했다며. 그 여자 간 사서 엄마한테 붙여주려고 했다고 들었다.
설마 회사 공금으로 한 것은 아니지?”라고 압박하며
“회사이미지 어떻게 할 거냐. 너 때문에 회사 가라앉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라”며
사퇴를 강요했습니다. 뇌종양에 이은 또 다른 불행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했습니다.
혜수는 은성(신린아)을 할머니(정경순)에게 맡기고 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 혜수는 지훈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겼고,
사랑하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홀로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지훈은 혜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혜수의 행방을 찾아 다녔습니다.
결국 은성이 할머니네까지 찾아갔지만 혜수의 행방을 찾지 못해 안절부절했습니다.
그 시간, 고향을 찾은 혜수는 그곳에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할머니를 떠올리던 혜수는 “멋지게 살아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혼잣말을 뇌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숙소에 들어간 혜수는 악화된 증세에 괴로워하며 몸부림을 쳤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혜수가 핸드폰을 켜고 들은 음성 메시지에는 지훈의 음성이 남겨져있었고,
혜수는 힘겹게 지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혜수는 “물어볼게 있다. 난 지금 엉망이 됐다. 앞으로 점점 더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
당신이 알던 여자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냐”며 고통을 삼키며 힘겹게 물었습니다.
혜수의 전화를 받은 지훈은 한달음에 혜수를 찾아갔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혜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괜찮다. 지금보다 백배 천배 더 엉망이 돼도 괜찮다”며
“넌 내 강혜수다”라며 진심 가득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으며 서로를 위로했고,
자신들에게 다가온 지독한 불행에 맞서며 진짜 사랑을 시작을 했습니다.
결혼계약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goo.gl/m5AKmz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