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151218 마녀사냥 123회 다시보기, 서인영 곽정은 마녀사냥 종영 마지막회

18일 JTBC '마녀사냥'에서는 ‘그린라이트를 켜줘’ 사연자, 곽정은과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이 공개 됐습니다.

이날 신동엽은 “저희는 드디어 별 일이 생겨서 다음 주에 못 찾아뵙게 됐다.

여러분 덕분에 2년 5개월 멋지게 여행을 하다 돌아간다. 고맙고 기분 좋게 여행을 끝마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세윤은 “‘마녀사냥’을 하면서 좋은 일도 많았다. 더 나아가서 형들과의 관계 속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시경은 “덕분에 행복했다. 되게 큰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는 데 변함이 없다.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며 “지금은 별 감흥이 없다.

2년 사귄 여자 친구랑 헤어지면 바로 슬픈 게 아니라 2주 쯤 후에 느껴지지 않냐. 다음 주 월요일에

일이 없으면 그때부터 느껴질 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121815 남자들의 여자이야기 마녀사냥 (+19)
영상링크▶ http://goo.gl/ukNX7d

 

 

허지웅은 “속 시원한 것도 있고 그냥 잘 끝내는 거 같다. 잘 놀았다”고 말을 보탰습니다.

그는 “되게 상실감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정든 거 떠나는 것 빼고는 잘 끝내는 거 같다.

여러 가지 상황상 여기서 딱 끝내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때 성시경은 “한 달 전에 내가 JTBC 직원으로 입사했는데, 사장한테 잘리는 꿈을 꿨습니다.

‘개꿈이야’라고 했는데, 개꿈이 아니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다음으로 MC들은 그간 ‘마녀사냥’을 거쳐 간 코너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린라이트를 꺼줘’부터

‘너의 톡소리가 들려’, ‘마녀재판’, ‘MC앙케이트’, ‘마녀리서치’ 등이 있었다.

성시경은 “앙케이는 내 악플 들으려고 한 거 아니냐. 18번 중에 내가 7번을 1등 했다”고 툴툴 거렸습니다.

유세윤은 “난 그래도 마녀리서치를 통해서 여자들이 모텔을 제일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마녀리서치’에는 19개의 주제를 다루었고 1,89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서는 해외 특파원 20명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2부에서는 1회부터 자리를 지켰던 곽정은이 오랜 만에 함께했습니다.

곽정은은 “‘마녀사냥’이 처음 나왔던 게 2013년 여름이었다. 그때부터 많은 찬사와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렇게 양 극단의 평가가 있었던 프로그램이 없었던 거 같다. 예전에 없던 프로그램이고

다시 생겨나기가 쉽지 않을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이렇게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에 밥숟가락을

얹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인영은 “아직 더 배울 게 많은 데 아쉽다. 주변에서 ‘그렇게 쎈 오빠들하고 하는 데 괜찮냐’고 묻는데,

내 눈에는 다 귀여워 보인다. 매주 수다 떠는 기분으로 가볍게 왔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성시경은 “TV를 통해서 내가 뭔가 책임감을 갖고 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TV로도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있구나를 처음 느꼈었다. 내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는 “뿌듯한 무언가가 분명히 있는 거 같다. 없었던 무언가를 시청자 분들과 같이 해내지 않았냐”며 방긋 웃어보였습니다.

늘 부정적인 이야기를 내뱉었던 허지웅은 “인간은 결국엔 혼자라고 말하지 않았냐. 이 말은 사실 그 전에는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는 말이다. 인간은 끝에는 혼자지만, 연애 하세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은 신동엽이 마이크를 잡았다. 신동엽은 “드디어 별일이 생겼다. 그동안 재미있게 봐주셨던 분들,

약간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분들에게 다 감사하다. 저희는 드디어 별일이 생겨서 다음 주에 못 찾아뵙게 생겼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121815 남자들의 여자이야기 마녀사냥 (+19)
영상링크▶ http://goo.gl/ukNX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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