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출연한 이천수가 은퇴를 선언해 화제입니다.
5일 JTBC '뉴스룸'에는 축구 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은퇴 선언을 해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FC 소속인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이천수는 "할 만큼 했으니 속 시원하게 내려놔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이야기하고
나니 힘들다"며 축구선수로서의 마지막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110515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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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는 이천수에 "은퇴 후 계획 세워놓으셨겠죠"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물었습니다.
이천수는 "지금 J스포츠 쪽에서 해설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축구를 했기 때문에 지도자 과정에 들어갈 생각이다. 유소년 축구를 위해 힘쓸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이천수는 은퇴에 대해 "내 성격상 (은퇴 선언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며
"논란이 많았고 운동장에서는 많이 노력했고 쏟아 붇는 스타일이라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 자신이 그라운드를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2002년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말디니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천수와 말디니가 연관 검색어인 이유는 당시 이천수가 말디니의 뒤통수를 걷어찼으나
심판이 보지 못해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갔기 때문.
이천수는 "말디니 사건의 기억은 좋게 남아있다. 그때 정말 몰랐냐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러 걷어찼다.
선배들 복수 차원에서"라고 말했다.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은 이탈리아
선수들의 반칙에 김태영이 코뼈가 무너지는 등 많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천수는 "그때 말디니 선수가 눈을 크게 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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