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부부동반 마라톤 414회 완주! 달려야 사는 부부의 마라톤 인생,
(2) 내 나이 일흔 넷! 김천의 거리악사의 아름다운 음악인생,
(3) 그 많던 토끼는 어디로 사라졌나! 끔찍한 연쇄살묘사건의 전말은?,
(4) 5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팔십대 노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방송됩니다.
11051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상링크▶ http://goo.gl/XvBz7f
마라톤 부부 - 부산광역시
부부동반 마라톤 414회 완주! 올해로 15년째, 달려야 사는 부부의 마라톤 인생
이른 새벽만 되면 산기슭에 나타나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서광수(71세) 씨와 신영옥(65세) 씨 부부. 새벽 4시부터 시작해서 오전 9시까지 계속 운동한다는 부부는 보폭하며 팔 동작까지 한 몸처럼 움직인다. 놀라운 것은 아침운동으로 다섯 시간, 거리는 30km로 달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기록이 무려 414번이라는 것이다.
그 경력을 증명하듯 온 집안은 기록증과 메달로 도배돼있다. 부부가 같이 마라톤을 뛰기 시작한지 올해로 15년째! 부부는 인생의 고난도 마라톤의 힘겨움도 함께하고 있다. 엄마이자, 며느리 그리고 학교교사까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는 아내. 힘든 일상이었지만 처음 아내가 하프코스 도전에 성공하는 걸 보고 감동을 받은 남편도 마라톤을 시작했다.
부부 풀코스 마라톤 완주 기록 414회. 나날이 자신의 기록을 갱신 중이라는 부부. 아내의 생일이 4월 15일인 것을 기념해, 415회라는 특별한 경기를 준비 중이다. 달려야 사는 부부의 마라톤 인생을 순간포착에서 밀착 중계합니다.
백발의 거리악사 - 경상북도 김천시
내 나이 일흔 넷! 김천의 거리악사 김정일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음악인생
버스만 탔다하면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람이 있다? 경북 김천의 한 버스 안에서 빨간 양복에 백발의 머리를 한 사나이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바로 기타다. 한 곡 실력을 뽐내자 버스 안은 콘서트 장이 된다. 김천의 거리악사 김정일(74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아버지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준 지 벌써 10년째다.
장소도 불문, 청중만 있다면 어디든 간다. 74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기타, 키보드,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알고, 특히 빨래판 악기와 냄비 뚜껑 드럼 등 아이디어를 더해 자신만의 악기로 소화한다. 일흔 넷의 음악 인생을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은 바로 늘 곁에 있는 아내. 할아버지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꼼꼼하게 책임져주는 전담 코디네이터로 활약 중이다.
7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은 아내는 최근 암이 재발해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있다. 이젠 아픈 아내를 웃게 하기 위해 하루하루 더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오늘도 아내만의 연예인이 되어 웃음 보약을 선사한다. “노래가 있는 곳은 항상 즐거워요” 일흔 넷의 아름다운 뮤직 라이프! 그의 멋진 공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그 많던 토끼는 어디로 사라졌나? - 경기도 양주시
한 밤중 토끼체험학습장을 습격한 의문의 그림자. 토끼실종사건의 전말은?
경기도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토끼체험학습장에서 의문의 습격사건이 일어났다. 정체불명의 침입자로 인해 토끼가 사라지거나, 죽음에 이르러 피해가 심각하다. 남아있는 토끼들의 상태를 살펴보니 이미 몸 곳곳이 상처투성이다. 사건이 시작되기 전 18마리였던 토끼들은 현재 5마리만 살아남은 상태. 심하게 훼손되어 사체로 발견되거나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진 토끼도 있다.
토끼장 안으로 다른 동물들 침입이 가능한지 살펴봤지만, 겹겹이 울타리가 쳐진 것도 모자라, 위로 그물망 까지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누군가의 침입은 불가능해 보이는데, 왜 평화로운 토끼장에 이런 잔혹사가 일어나는 것일까?
전문가와 함께 여러 가지의 추측으로 용의자를 탐문해 나가는 제작진. 그리고 점점 사건의 실마리가 밝혀지는데, 과연 이 끔찍한 토끼실종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목격자는 토끼뿐, 그 숨 막히는 추격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팔십대 노부부의 러브스토리 - 충청북도 청주시
5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팔십대 노부부의 러브스토리
이십 대,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랑을 5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났다는 오늘의 주인공.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이상숙(81세) 할머니와 그 곁을 지키는 정찬덕(84세) 할아버지다.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매 시간 곁을 지킨다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올해 6월 여든넷의 나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할머니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부터, 식사 후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안마까지! 게다가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의자를 뚫어 이동변기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으로 인해 치매까지 동반돼, 잠시라도 할아버지가 곁에 없으면 불안해한다는 할머니. 때문에 할아버지는 24시간 내내 아내의 곁을 지킨다. 20대 초반, 같은 공장에서 일하며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
하지만 상숙 씨의 부모님 반대로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서로를 잊고 살아온 50년의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배우자를 잃고 다시 만난 두 사람. 할머니는 자신의 아픈 몸 때문에 한사코 할아버지를 거절했지만, 계속되는 할아버지의 노력에 마음을 열게 됐다. 5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팔십대 노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11051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상링크▶ http://goo.gl/XvBz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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