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151210 돈 워리 뮤직 5회 다시보기, 돈 워리 뮤직 정형돈 유재환 솔지

'돈워리뮤직' 유재환과 솔지의 러브송은 정형돈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12월10일 방송된 K STAR '돈 워리 뮤직' 5회에서 개그맨 정형돈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신곡 '오늘은'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 유재환이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

두 사람은 지난 11월6일 런던으로 출국, 제작진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친 뒤 귀국했습니다.

 

121015 돈 워리 뮤직
영상링크▶ http://goo.gl/fUCUzw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정형돈이 직접 만든 부대찌개, 김치 햄 볶음밥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함께

음악인들의 성지로 꼽히는 런던의 애비로드를 찾았습니다.

유재환은 "건반을 꺼내 들고 다녀야겠다"며 가방에 고이 챙겨온 키보드를 꺼내 들고 비틀즈 히트곡

'렛 잇 비(Let It Be)'를 연주했고, "애비로드에 퍼지는 아리랑"이라며 외국인들이 지나다니는

한국의 '아리랑'을 연주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던 대목은 유재환과 솔지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정형돈을

위해 '오늘은'을 녹음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오늘은'은 정형돈이 11월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안장애 등 건강상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기 직전 떠난 여행에서 유재환과 함께

완성한 곡이기 때문. 당시 정형돈은 런던 여행 중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직접 이 곡의 가사를 썼고

작곡은 유재환이 맡았습니다. 활동 중단 후 휴식을 취하며 방송을 보고 있을 정형돈에게는 직접 참여한

곡이 동료들의 손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 동료들의 사랑이 잔잔한 위로가 됐을 터.

 

 

유재환은 귀국 후 작업실에서 솔지를 만나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유재환은 "아쉽게도 정형돈 형이 안 계셔"라며 "아마 안 괜찮으시겠지만 우리끼리 좋은 음악을

만들어 들려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라고 말했고 솔지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정형돈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베일을 벗은 정형돈, 유재환의 신곡 '오늘은'은 '네가 만약에 그럴 수 있다면 내게 올 수 있다면

이젠/너와 나 많이 많이 좋아해/걱정하지 말고서/서로 많이 좋아해', '오늘 뭐하지? 난 너하고 있지' 등

달달한 러브송에 딱 맞는 가사, 감미로운 멜로디를 바탕으로 한 러브송이었습니다.

이에 솔지는 "나 아까 울 뻔했어. 정말로. 리얼로. 사실 뉴에이지라 좀 걱정을 했는데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환은 정형돈이 직접 쓴 가사를 솔지에게 건넸고 솔지는 "너무 좋다"며 울컥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유재환은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좋다"고 밝혔습니다.

121015 돈 워리 뮤직
영상링크▶ http://goo.gl/fUCU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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