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일 화요일

151129 야생셰프 1회 다시보기, 정진운 야생셰프 김성운 셰프

MBN ‘야생셰프’가 흥미진진한 식도락 여정을 예고하며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야생셰프’에서는 자연의 맛을 찾기 위해 야생 오지로 떠난 야생셰프 4인방 이 강원도에 위치한 화천의 첩첩산중에 도착, 전무후무한 야생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구하고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고군분투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방송은 ‘야생에서는 모두가 셰프다’를 모토로 하는 것처럼 대자연의 식재료를 와일드 푸드로 재탄생 시켜보는 생생한 자급자족 리얼 푸드쇼를 선보였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로 찾아가 현지 식재료를 직접 채취하는 것부터 자연의 맛을 담은 요리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풍성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손쉬운 레시피를 제공한다는 점, 여기에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인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함께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112915 야생셰프
영상링크▶ http://goo.gl/dMw7HJ

 

 

특히 척박한 환경 속 험한 산길을 올라 자신들이 직접 채취한 다양한 야생 식재료로 세상에 하나뿐인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 과연 야생주방에서는 어떤 색다른 요리들이 탄생했을까.

야생셰프 군단은 험한 산세를 넘나드는 것을 시작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오르는 등 산속에서 얻을 수 있을 법한 식재료를 찾아 산속을 누볐고, 매 끼니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미션 수행은 물론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산행에 한정된 식재료와 조리도구까지 더해져 야생셰프 4인방에게는 더욱 혹독한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김영호와 한은정, 정진운, 김성운 셰프로 구성된 야생셰프 군단은 자연의 삶 속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대자연의 식재료를 와일드 푸드로 재탄생 시켜보는 생생한 자급자족 리얼 푸드쇼 선보였습니다.

제작진이 제공한 단 두 개의 재료와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약초만으로 풀내음을 가득 담은 '산야초 비빔면’을 완성, 이 외에도 ‘버들치 감자 라자냐’와 ‘버들치 완자탕’ ‘삼굿 닭구이’ ‘산양삼 누룽지 강정’ 그리고 ‘진운표 매운 닭발’ 등 전무후무한 야생 레시피들을 개발하며 자연의 맛을 담은 야생요리 향연을 이어갔다. 여기에 야생에서 즐기는 24시간을 보는 재미도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또 다른 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호는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먹을 것을 얻기 쉬우니까, 이렇게 먹기 위해 뭘 찾아 다닌 기억이 없다”면서 “이제 전쟁이 나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급기야 ‘강철 체력’을 자랑하던 정진운마저 “어느 순간 지나니까 사람이 혼을 잃게 되더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고, 야생 생활에 무한 자신감을 보이던 ‘태안 출신’ 김성운 셰프도 역시 “자연 그대로의 내추럴한 요리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지만, 사실 방송이고 뭐고 도망가고 싶었다”면서 속마음을 털어놔 야생의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살아 숨 쉬는 풍부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반겨줄 것이라 믿었던 것과는 달리 야생생활이 너무도 척박했던 것. ‘야생에이스’ 한은정 역시 “내가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완성해 나간다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자연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간다는 것 자체 만으로 뭔가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12915 야생셰프
영상링크▶ http://goo.gl/dMw7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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