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141124 세계테마기행 가을낭만기행, 스코틀랜드 1부 하일랜드를 걷다 다시보기

EBS <세계테마기행> 

가을낭만기행,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음악과 킬트가 떠오르는 곳,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스코틀랜드!

 

11/24 세계테마기행 - 가을낭만기행, 스코틀랜드 1부 하일랜드를 걷다 #1
영상링크▶ http://goo.gl/UON0gC

 

영국을 구성하고 있지만

영국과는 다른 문화를 지닌 스코틀랜드,

그 중심은 바로 하일랜드로

이곳을 가로지르는 국도와 도보여행로가 있을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셜록 홈스와 해리 포터가 탄생한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자 문학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수많은 이야기가 쌓인 도시이고

글래스고에서는 찰스 매킨토시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스코틀랜드인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켈트의 문화와 역사가 곳곳에 피어오르고

달콤하게 피어오르는 위스키 향까지 맡을 수 있는 곳.

아쉬운 가을을 보내며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운명의 지도를 뛰어넘은 영국 여자들>을 쓴

문화지리학자 김이재 교수와 함께 스코틀랜드 낭만여행을 떠나보자!

 

*방송일시: 2014년 11월 24일(월)~2014년 11월 27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1부. 하일랜드를 걷다(11월 24일 저녁 8시 50분)

 유럽 서북부 그레이트브리튼 섬에 자리한 스코틀랜드는 얼마 전 독립투표로 세계의 이목이 쏠린 곳이다! 영국과 연합왕국이 된지 300년이 지났지만, 스코틀랜드는 아직도 고유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자연 또한 영국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풍광을 품고 있다. 특히 황야의 거친 자연미를 뽐내는 북부의 하일랜드(Highland)는 스코틀랜드의 대자연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빙하기에 형성된 부드러운 능선의 U자 계곡과 그 위를 덮은 붉은빛 단풍은 그야말로 가을 정취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서부 하일랜드는 이런 하일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벗 삼아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중 ‘신이 선물한 드라이브 길’이라 불리는 82번 국도를 따라 스코틀랜드 최대의 호수 ‘로몬드’와, 하일랜드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글렌코’를 만난다.

 이런 비경만큼 슬픈 역사를 가진 하일랜드. 이곳엔 스코틀랜드인들의 오랜 투쟁과 저항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저항의 땅이라는 뜻의 ‘스털링’ 성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웅장하며 우아한 성이다. 이곳은 비운의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이 9개월 된 아기로 왕위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의 옛 궁정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성에서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본다.

 

 

2부. 동화와 전설의 땅을 가다 (11월 25일 저녁 8시 50분)

 세계적인 유명인들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에서도, 수도인 에든버러는 그 중심지이다. 스코틀랜드가 자랑하는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와 철학자 데이비드 흄 외에도, 셜록 홈스의 아서 코넌 도일 경, 보물섬의 루이스 스티븐슨까지... 내로라하는 이들의 흔적이 바로 이곳 에든버러의 중심가 로열마일에 남아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가 탄생한 곳 또한 에든버러의 한 카페다.

영화 해리 포터에서 마법 학교 호그와트로 가는 증기기차를 타고 영화에 나왔던 기찻길을 달리는 것은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는 필수 코스다. 가는 곳마다 전설과 이야기가 가득한 스코틀랜드. 그 이야기를 따라 호수 괴물 네시가 산다는 전설의 네스 호를 찾아간다. 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버네스는 하일랜드의 중심 도시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게일어를 쓰는 사람들이 가장 높은 밀도로 거주하는 곳인데. 때마침 들린 도시에선 로열 내셔널 모드(Royal National Mod)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게일 문화 축제가 열렸다. 축제의 마지막 날, 스코틀랜드 각 지역에서 참가한 사람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다 함께 게일 노래를 합창하는데! 그들에게 게일어와 문화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3부. 섬 속의 섬 (11월 26일 저녁 8시 50분)

 남으로는 잉글랜드와 인접해 있고, 동으로는 북해, 서로는 대서양을 앞에 두고 있으며, 남서부에서는 노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아일랜드와 마주 보고 있는 스코틀랜드. 이곳에는 헤브리디스 제도, 오크니 제도, 셰틀랜드 제도를 비롯하여 800개 가까운 유인도, 무인도가 있다. 이 크고 작은 수많은 섬은 사람의 발길이 덜 닿은 채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스카이 섬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그레이트브리튼 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다리가 놓여있다.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해안을 보며 달려간 스카이 섬에서 특산물인 커다란 집게가 달린 새우를 잡는 어부를 만날 수 있었다. 멀 섬의 토버머리에서는 우리나라를 해외에 처음 소개한 최초의 여성 왕실지리학자 ‘이사벨라 비숍’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근대 건축의 선구자 찰스 매킨토시의 고향, 글래스고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다. 활기찬 도시에선 다양한 스코틀랜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특히 영국이 축구 종주국인 만큼 스코틀랜드에서도 축구 사랑은 종교 이상이다. 글래스고의 축구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스코틀랜드인의 문화를 만나본다.

 

4부. 위스키의 고향, 스페이사이드와 오크니 (11월 28일 저녁 8시 50분)

 킬트, 백파이프, 그리고 위스키. 모두 스코틀랜드 하며 떠오르는 것들이다. 그중 ‘생명의 물’이란 뜻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대자연이 빚어낸 술이다. 스코틀랜드는 그런 위스키의 세계 최대 생산지인데. 특히 중부 스페이 강이 흐르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들이 밀집해 있어 ‘위스키의 성지’라 불린다. 가을이 되면 하늘과 맞닿은 야트막한 산 사이로 쉼 없이 스페이 강이 흐르고, 위스키에 쓸 보리를 이제 막 수확하기 시작한 스페이사이드. 물과 보리, 바람과 세월 외에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는다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이곳의 맥캘란 증류소를 찾아간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지역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스코틀랜드 최북단인 오크니 제도는 특히 전통방법으로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하일랜드 파크 증류소는 1798년 이래로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역사적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위스키를 만들어 간다고 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오크니 제도에는 신석기 거주지 ‘스카라브레’ 유적과 신비의 거석들이 남아있는데. 시간이 멈춘 섬, 오크니!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그곳을 찾아가 독특한 오크니 제도의 문화를 만나본다.

11/24 세계테마기행 - 가을낭만기행, 스코틀랜드 1부 하일랜드를 걷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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