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제14회 2014.11.23 (일)
오르골을 훔치는 제인, 조여사 납치 목격자를 ..
차영의 집을 방문한 제인은 차영의 집에서 오르골 상자를 보고 심상치 않은 느낌에 슬쩍 가방에 넣어 가져온다. 혜정은 기현이 차영과 함께 있었다는 것에 흥분한다. 제인을 위해 선경은 도엽에게 더 이상의 관계를 안된다고 선을 긋는다.차영은 오르골을 훔친 범인이 제인이라고 확신하고 돌려달라고 하지만 제인은 끝까지 오리발을 내놓는다.
한편 차영은 조여사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지만 선경에게 납치돼 현웅이 아닌 선경과 목격자를 만나러 간다. 차영은 조여사가 단순 실종이 아닌 계획적 납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선경을 의심한다. 선경은 자신이 의심받자 목격자를 다시 만나 손을 쓰고 제인은 도엽을 찾아가 기현의 입양 전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들려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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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과 차영은 시장에서 우연히 만나고 차영과 함께하는 순간 속에서 기현은 옛 기억이 점점 돌아오는 걸 느낀다. 제인은 15년 전 화재현장을 떠올리며 차영과 기현의 관계를 알게 된다. 현웅은 차영이 기현과 포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차영의 입술에 키스해버린다. 이회장은 억지로 이사시키려는 도엽에게 차영의 치료를 중단 한 사실을 얘기하며 속죄하라고 한다.
불안한 선경은 결혼식 날짜를 서두른다. 한편 목격자가 핸드폰을 분실했다고 하자 목격자 증언이라도 해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자 선경이 목격자를 매수했다고 생각하고 선경을 찾아간다. 목격자를 만난 현웅은 돈으로 매수해 증거물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격분한 현웅은 선경을 찾아가 따져 묻는데….
인생의 천국이라고 믿었던 모정에 두 번 버려지며 짓밟힌 딸과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대결’을 통해 천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드라마
'천국의 눈물' 박지영이 시어머니 박정수를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시킨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 14회 분에서는 박정수의 납치를 목격했다는 남자를 매수하면서까지 인면수심의 완전범죄를 완성하려했던 박지영, 서준영에게 어린 시절 차성탄의 모습이 보인다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버린 홍아름, 그런 홍아름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터트리며 포옹한 서준영, 질투심에 불타 홍아름에게 강제로 키스해버린 인교진, 홍아름이 어린 시절 서준영과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첫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서, 여기에 서로에 대해 더욱 절절한 마음을 느끼는 위기의 박지영과 이종원 등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습니다.
극 중 유선경(박지영 분)은 조여사(박정수 분)가 납치되는 당시를 본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윤차영(홍아름 분)의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던 상황. 진현웅(인교진 분)과 함께 가겠다는 윤차영의 휴대전화까지 뺏어버린 채 윤차영이 목격자를 만나는 자리에 동행했다. 유선경은 자신의 사주가 탄로 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자극적인 말로 목격자를 흥분케 했고, 이에 목격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찍힌 조여사의 사진까지 증거로 들이대며 유선경을 오싹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전송해달라는 윤차영의 부탁에 주저하는 목격자의 모습을 파악한 유선경은 야릇한 미소를 지은 후 윤차영에게 이 일에서 빠지라고 서늘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그리고 윤차영을 길가에 따돌린 유선경은 그 길로 목격자를 다시 만나, 경찰소환을 들먹거리며 돈봉투로 휴대전화를 매수했다. 이어 정신병원에 전화를 건 유선경은 갇힌 조여사가 자신의 목소리까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졌음을 확인하자,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때 진현웅이 납치 사건 목격자를 찾아가 멱살까지 잡으며 유선경의 매수 사실을 알아냈고, 진현태(윤다훈 분)까지 모인 상태에서 엄마를 버리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며 유선경을 몰아세웠습니다.
유선경은 일순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담담하게 경찰을 믿을 수 없어 사람을 시켜 조사했다며 가증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심지어 '한빛 정신병원 이순덕'이라는 메모를 들이대며 자신도 방금 전화를 받았다고 거짓으로 일관했던 것. 진현웅이 격분하며 뛰쳐나가는 가운데, 진현태까지 멋대로 일처리를 한 유선경에게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진현웅과 윤차영이 조여사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여사는 유선경의 바람대로 두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던 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유선경의 악행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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