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 수요일

141104 뉴스토리 14회 다시보기, 뉴스토리故 신해철 부검 결과 떠나간 마왕 커지는 의혹 - 야신 김성근 - 로또 1등, 축복인가 저주인가 - 어성초 열풍... 탈모 치료 효과는?

뉴스토리 14회

 

110414 뉴스토리 - 떠나간 마왕... 커지는 의혹 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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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마왕... 커지는 의혹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음악인 故 신해철. 너무도 급작스럽게, 사인조차 명확하지 않게 세상을 뜬 그이기에 남겨진 이들의 충격과 슬픔은 더욱 크다. 

故 신해철은 세상을 떠나기 열흘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열흘 동안 그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술 후 여러 차례 복통과 고열에 시달리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故 신해철은 심정지 5일 뒤에 사망에 이르렀다. 의료사고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故 신해철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는 화장장에서 병원으로 다시 방향을 돌렸다. 유가족들이 시신을 화장하려던 계획을 바꾸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故 신해철 사망 전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 천공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 과실에 대한 논란과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고인을 향한 추모 열기도 뜨겁다. 그를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1만 6천여 명에 달했고, 온라인에서도 비통한 심경을 담은 추모의 글이 쏟아졌다. 단순한 개인의 사망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추모의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뉴스토리>에서는 故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마지막 열흘간의 기록을 짚어봤다. 




[팬들이 불러낸 ‘야신’ 김성근]

‘野神(야신)’ 이 돌아왔다. 
바로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다. 김 감독은 2007년 SK 와이번스 사령탑을 맡은 후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2011년 구단과 마찰을 빚어 경질된 이후 그동안 프로야구를 떠나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맡아왔지만 얼마 전 고양 원더스의 갑작스런 해체 발표로 김성근 감독의 거취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던 참이었다.

그동안 하위 팀을 맡을 때 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강팀으로 환골탈태시키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성근 감독. 그런 그가 최근 3년 연속 꼴찌,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를 한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한화는 왜 김성근 감독을 선택한 것일까?
그 배경에는 바로 ‘팬心’이 있었다. 수년 째 최하위 팀을 면치 못하고 굴욕을 당해도 늘 묵묵히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며 ‘보살’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팬들. 한화 이글스가 새 감독을 선임할 시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며 팬들은 직접 ‘김성근 감독 모시기’에 나섰다. 한화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청원 서명운동, 게다가 팬들의 소망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까지 제작해 김성근 감독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결국 한화 구단 수뇌부는 김성근 감독을 선택했다. 지난달 25일 김성근 감독의 한화행이 발표되자 환화 이글스 팬들은 108배 퍼포먼스를 하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 역시 난생 처음 겪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감독으로서도 처음 부담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김 감독은 이미 “꼴찌가 어디서 노느냐, 휴일은 없다”며 한화 이글스 선수단을 끌고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一球二無(일구이무). ‘선수에게 두 번째 공은 없다’ 는 야구철학으로 과거는 버리고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한 김성근 감독. 과연 독수리 군단은 정상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을까? 

SBS 뉴스토리에서는 돌아온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과 ‘만년 꼴찌’ 한화 이글스의 첫 만남을 따라가본다. 




[로또 1등, 축복인가 저주인가]

로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인 242억 원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 김 모 씨. 
누구나 꿈꾸던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당첨 후 11년이 흐른 지금은 구속되어 재판을 앞둔 ‘사기 피의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첨 5년 만에 재산을 탕진하고, 로또 당첨 사실을 사기를 치는데 악용한 김 씨. 
이처럼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과분한 운이 독이 되어 불행해진 사람들은 김 씨뿐만이 아니다. 당첨 이후 재산을 탕진하고 절도와 사기, 자살 등의 비극을 겪는 1등 당첨자들 때문에 ‘로또의 저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모든 1등 당첨자들이 비극을 겪는 것은 아니다. 당첨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이전과 별반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찾아온 행운을 간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로또 당첨이 오히려 독이 되지는 않을까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누군가에겐 행복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불행이 되기도 하는 로또의 두 얼굴을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어성초 열풍... 탈모 치료 효과는?]

지난 해 8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성초와 자소엽, 녹차를 이용해 만든 발모차와 발모팩을 탈모를 치료하는 명약으로 소개한 이후 어성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송 이후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성초를 찾기 시작했고 한동안 침체되었던 약초 전문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어성초 가격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대형 마트와 인터넷에서는 어성초 티백, 샴푸, 비누, 헤어 토닉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어성초를 이용한 탈모치료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민간요법을 시도하다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탈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모차와 발모팩이 효과가 없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고 발모팩 사용 후 부작용으로 이마에 여드름이 났다는 사람도 있었다. 8개월 동안 발모팩을 사용했다는 김 모 씨는 처음 3~5개월까지는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효과를 느꼈지만 그 후 발모팩을 사용하기 전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져 발모팩 사용을 중단했다고 한다.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지키고 싶은 탈모인에게 어성초는 새로운 희망인가 절망인가. <뉴스토리>에서 탈모 치료용으로 인기가 높은 어성초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110414 뉴스토리 - 떠나간 마왕... 커지는 의혹 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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