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151118 라디오스타 452회 다시보기, 라디오스타 김상혁 미나 이상훈 이민웅

'라디오스타' 김상혁이 10년 전 음주 사건과, 10년의 자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미안합니다 특집에는 클릭비 김상혁,

가수 미나, 개그맨 이상훈, 이민웅 쇼호스트가 출연했습니다.

'라디오스타' 김상혁은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자숙 연예인들 중 가장

오랜 기간인 10년의 자숙을 한 게 아니느냐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오죽하면 '자숙왕'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

김상혁은 2005년 4월 11일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그는 매년 그 날을 기억한다고 했고

오랜 자숙 이유에 대해 "대중 분들이 내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셨는데 변명처럼 되어버려서

그랬던 것 같다"며 죄책감을 보였다. 또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겨 숱한 패러디와 비난을 낳았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111815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 김상혁, 미나, 이상훈, 이민웅 "미안합니다~" 특집
영상링크▶ http://goo.gl/IIbDNw

 

 

김상혁은 "사실 그때도 기자회견을 안 하려 했는데 당시 미니홈피가 유행이었다.

제 지인이 당시 홈페이지에 힘내라고 글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왜 옹호를 하냐고 그 분

미니홈피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그 사람 친구 분이 무슨 일이냐고 쪽지를 보내 '클릭비

김상혁과 술을 마셨는데 음주운전 걸렸어'라고 한 걸 누리꾼들이 캡처를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상혁은 "이거 봐주기식 아니느냐고 여론이 들끓었었다. 사실 나는 음주운전 수치 적발이 안 됐었다.

내가 너무 무서운 마음에 늦게 간 것도 있다"며 "그래서 '술 마셨다. 마시긴 마셨는데 걸릴

수치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무섭고 가리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 분이랑 사실 같이 마신 건 아니다. 하지만 그 분은 뭔가 이슈가 되는 사건에 같이 있었다고

지인에게 말하고 싶으셨나보더라"며 "그 이후 미니홈피에 '비밀이야' 설정이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의아니게 많은 분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게 됐다고 하는 너스레인 그에게 MC들은

"IT산업의 발전에 힘썼다"고 눙으로 받아치면서도 "그날의 잘못된 판단으로 10년이 지났다"고 했습니다.

김상혁은 "사람들이 많은 배신감을 느끼게끔 내가 계속 변명을 하게 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또다시 사과하며 진정한 '자숙왕'의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어느 기사에선 '원조 꽃미남' '원조 아이돌'

식의 수식어를 뜻하듯 '원조 음주돌'이라고 표현했음을 직접 밝히며

"잘 지으신 것 같다"고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라디오스타' 미나는 남자친구 류필립과 신민아 김우빈 커플을 꺾고 올해 가장 충격적인

커플로 뽑힌 것에 대해 "너무 좋다. 중국에서만 활동했고 한국에 소속사가 없었다.

관심도 없다가 (열애설) 뜨니까 갑자기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17살 연하 아이돌 그룹 소리엘 멤버 류필립과는 어떻게 사귀게 됐느냐는 MC들의 물음엔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다. 제 중국 매니저랑, 남자친구 소속사의 중국 쪽 일하는 분이랑 친하다"며

"어쩌다 생일파티에 갔는데 그때 소리얼 멤버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누가 먼저 관심을 보였느냐고 궁금해하는 MC들에 미나는 "내가 먼저 관심을 표하면 추하다"고

딱잘라 말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김국진에 "형도 잘 귀담아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미나는 "나이가 많은 여자가 일반적인 게 아니라 대시하는 건 말도 안 되고 제가 A형이라

먼저 대시한 적이 없다"며 "내가 그때 등이 파진 상의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춤을 췄는데 뒷태가

예뻤다고 하더라"고 첫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훈은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임을 밝히며 내년 1월 17일에 결혼하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한 이상훈은 "착하고 순박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이상훈은 "프러포즈를 했느냐"는 물음에 "아직 못했다"며 "여자친구가 '라디오스타'를 좋아한다.

그래서 출연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 만큼 너무 기뻐했다"며 "시간을 주면 프러포즈를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순천 최모양. 장거리연애 하면서 힘들었을텐데 항상 믿고 잘 따라줘서 고맙고 만난 뒤로 잘 풀린 것 같다.

복덩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같이 사랑하면서 잘 삽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반짝거리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텐데 이번 주말에 가져왔던 가방에 보면 내가 낀 반지와 똑같은

반지가 있을거야. 찾아보면 전화주고 사랑해 결혼하자"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훈과 깜짝 전화연결을 한 최시원이 입대 전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11815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 김상혁, 미나, 이상훈, 이민웅 "미안합니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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