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5일 일요일

그것이 알고싶다 1006회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여교사 실종사건

사라진 두 여인- 천안 연쇄 실종 미스터리 

# 사라진 여교사와 의문의 편지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던 평범한 30대 여성 김 씨(가명).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지만 김 씨는 2005년 초 사직서를 냈습니다.

유능한 재미 교포를 만나 미국으로 이민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것.

그녀는 퇴직 후 살던 집과 차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미국 도착 직후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안부를 알렸던 김 씨.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전화 이후 가족들은 김 씨의 근황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102415 그것이 알고 싶다 - 사라진 두 여인-천안 연쇄실종 미스터리
영상링크▶ http://goo.gl/i0Jocu

 


‘처제 잘 있대?’ 라고 물으니까 연락이 없대요
그럼 거기 주소나 연락처 알고 있냐고 물으니 모르더라고요
말이 안 되는 소리잖아요 

- 김 씨의 형부

그리고 7개월 후, 가족들은 김 씨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편지를 보냈다는 김 씨.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편지 속 김 씨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자필이 아닌 한글문서로 작성되어 있었다는 것.

게다가 더 이상한 건 국제우편이 아닌 천안 탕정우체국의 소인이 찍혀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김 씨가 왜 탕정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냈던 걸까?

#김 씨의 근황을 알고 있다는 남자?

편지가 도착하고 한 달 뒤, 김 씨 가족들은 이상한 고지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 명의로 된 카드 연체대금 명세서가 오기 시작한 것.

김 씨의 출국 이후에도 김 씨 명의의 카드가 사용됐던 것이다.

천안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화장품 가게, 옷가게 등에서 사용된 것들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카드 연체대금 고지서를 받았던 10월, 의문의 남자가 전화 한 통을 걸어왔습니다.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전화를 했어요
언니가 터키를 가는데 그 전에 엄마한테 선물을 주겠다고
가전제품을 언니가 보내겠다고 

- 김 씨의 여동생 인터뷰 중에서

자신을 김 씨의 부하 직원으로 설명했던 남자.

그는 김 씨의 동생에게 ‘언니가 보낸 가전제품’을 찾아가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김 씨의 동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전화를 걸었던 남자의 목소리에 이상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자의 목소리는 마치 외국 생활을 오래한 듯 한국말이 서툴러보였다는 것!

김 씨는 정말 미국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 수 없었던 걸까?

그렇다면 김 씨의 카드는 누가 사용했던 것일까?



# 연쇄실종의 시작?!

김 씨의 출국 이후 연체된 카드 대금과 수상한 남자의 전화까지. 

가족들은 김 씨의 행방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접수 이후 경찰은 바로 김 씨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물론 그 어디에도 출국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경찰은 김 씨의 실종 이후 한 남성이 그녀의 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카드를 사용할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와 함께 있었다는 것!

경찰은 여성을 김 씨로 추정하고 신원파악에 나섰지만 여성이 김 씨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사 도중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김 씨가 없어진 다음 해, 천안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한 여성이 실종됐다고 하는데...!

이 여자 역시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 
앞에서 실종된 여성과 국가만 다를 뿐 거의 유사한 형식입니다.
유사한 형식으로 실종이 된 겁니다. 

- 담당 형사 인터뷰 中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차례로 사라진 두 여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천안 실종녀 가족들이 "생사라도 알고 싶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두 여인-천안 연쇄 실종 미스터리' 편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천안에서 교사 생활을 한 김미애 씨는 재미교포 남자친구를 따라 미국으로 간다고 말하며 학교에 사표를 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김미애 씨가 일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고 알고 있는 상황.

 

 

김미애 씨가 출국한 후에고 집에는 카드 명세서가 계속해서 날아왔고 가족들은 이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가족들은 결국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들은 김미애 씨의 행적을 찾았지만 수사 난항을 겪으며

결국 10년 동안 김미애 씨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김미애 씨의 가족들은 "희망이 많이 사라졌다. 이젠 생사라도 알고 싶다. 정말 많이 보고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102415 그것이 알고 싶다 - 사라진 두 여인-천안 연쇄실종 미스터리
영상링크▶ http://goo.gl/i0Jocu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