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천수의 가정적인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야수의 아내’ 특집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그의 부인 모델 출신 교수 심하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은퇴 후 이천수의 삶은 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천수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딸 주은이를 깨우면서 ‘엔젤 천수’로 변신, 그라운드의 악동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천수는 딸의 미모를 칭찬하면서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먹였습니다.
특히 딸이 밥을 먹으려 하지 않자 비행기 놀이와 자동차 놀이을 접목시키는 등 능숙한 육아를 선보였습니다.
현장토크쇼 택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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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을 ‘택시’에 탑승한 이천수는 ‘축구 천재’로서의 모습과 ‘악동’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이천수는 다수의 A매치에 출전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천수가 이적했을
당시 몸값은 42억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지만 이천수는 ‘악동’ 이미지에
대해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이며 당시 행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김승현의 초대를 받고 장소에 나갔는데,
트레이닝복 차림에 거만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라고 말 문을 연 뒤 “이천수가 고민하는 사이
다른 남자가 대시를 했는데, 그때 이천수가 ‘놓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고 말했고
심하은은 “용기를 낸 이천수가 멋있어 보였다”면서 이천수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러브스토리가 펼쳐지던 중 두 사람 사이에는 프러포즈와 결혼식이 없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천수는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복귀가 결정됐다”며
“3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훈련이 겹쳤다. 그래서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심하은은 “섭섭하지 않았다. 복귀를 향한 열망을 알기에 그랬다”고 덧붙였고
이어 심하은은 ‘트러블 메이커’ 이천수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천수는 “나는 이 상황이 익숙하지만 아내는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안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심하은은 “내가 바뀌기로 했다. 내가 남편을 지키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덤덤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심하은은 이천수의 은퇴에 대해
“너무 힘들어하기에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면서 위트있게 그의 은퇴를 받아줬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천수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그동안 이천수가 받았던
트로피와 상패들이 즐비했고, 딸 주은이의 방은 핑크색으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천수는 과거 아내의 임신 때 “복귀하기도 전에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
안좋게 말이 나올까봐 걱정이 됐다”면서 아내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천수의 말을 들은 심하은은 눈물을 흘리면서 남편을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현장토크쇼 택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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