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141117 한국기행 가을 내장산 1부 감춰진 비밀 다시보기

한국기행 제1300회 2014.11.17 (월)

가을 내장산 1부. 감춰진 보물

조선왕조실록의 피난처, 용굴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실록들이 무사할 수 있었던 건 안으로 굽이굽이 숨어들어갈 수 있었던 내장산 덕분이었다. 정읍 유생들과 소농민, 내장사 승병들이 모두 이 용굴 앞에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지키고 있었다는 용굴. 내장사 호국불교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주 스님을 따라 옛사람들의 정기를 받으러 간다.

논을 고르는 서래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서래봉. 서래봉 바로 아래, ‘벽련만풍’이라고 할 정도로 내장산 단풍의 백미라는 벽련암이 있다. 이곳 벽련암의 녹차밭에서 바라보는 내장산의 경치 또한 단연 일품이다. 가을에 피는 녹차꽃을 띄운 찻상에서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껴본다. 학창시절 소풍 때마다 내장산에 왔다는 두 청년 사진가, 전철홍 씨와 나종언 씨. 두 작가는 이제 내장산에서 옛 추억을 찾는다.

 

111714 한국기행 - 가을 내장산 1부 감춰진 비밀 #1
영상링크▶ http://goo.gl/7ZvXN3

 

수많은 단풍객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릴 때 찍었던 사진 속의 포즈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 두 남자에게 내장산이 주는 보물은 추억이다. 내장산 서래봉은 해발 624미터. 높지는 않지만 그 경사가 가팔라 쉽게 정상을 내어주지 않는 산이다. 그 산을 600번이 넘게 산행했다는 김석환 씨. 그 중 300번은 맨발로 올랐다는데..

가족들과 함께 연자봉 등산할 때는 가족들도 예외가 없다. 아홉 살, 여섯 살 아들들도 맨발로 함께 등산하고, 네 살배기 딸은 혼자서도 씩씩하게 오른다. 함께 등산하며 가족 사랑을 다지는 김석환 씨 가족을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의 자연,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해당지역의 인문지리, 역사, 풍습, 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는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만든다.

제작방향 및 주요 내용
- 가능한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는다
- 단순한 기행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취재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해당지역에 적합한 특수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 5편 연작으로 하며, 주 단위로 새로운 장소를 보여준다.

111714 한국기행 - 가을 내장산 1부 감춰진 비밀 #1
영상링크▶ http://goo.gl/7ZvX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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