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5회
안 돼, 강수야!
열무(백진희)의 질문에 동치(최진혁)는 과거, 15년 전 그날의 일을 떠올린다.
장원(최우식)이 맡았던 정신이상 피의자는 조사를 받던 중
또 다른 범죄와 관련 된 놀라운 발언을 하고,
처음으로 변사체 검시를 나간 열무는 크게 애를 먹는다.
한편, 정보원으로 쓰기로 한 마약상 만식이에게서 드디어 연락이 오고,
민생안정팀은 마약 작전을 위해 부둣가로 출동하게 되는데....
111014 오만과 편견 제5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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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드라마.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검사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시청률 13.9%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 왕좌를 지켰다. 5회 방송에서는
공원 화장실에서 발견된 타살이 의심되는 자살 '변사체 사건'과 한층 박차를 가한
'마약 수사'가 동시에 다뤄지며 박진감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동치(최진혁)의 15년 전 과거사가 드러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열무(백진희)의 오해와 달리 동치가 '열무 남동생 사망 사건' 진범이 아닌 목격자임이 드러났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동치는 고득점의 수능 성적표를 자랑하기 위해 아버지의 공장을 찾았지만,
아버지 대신 낯선 남자와 맞닥뜨렸습니다.
이어 동치는 그 남자가 위협하며 찢어 던진 성적표를 줍는 과정에서 숨어있던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고,
아이가 반쪽짜리 성적표 뒷면에 쓴 "살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결국 도망 나온 아이를 안고 내달렸으나, 발을 헛디뎌 쓰러지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깨어난 동치가 주변을 살폈지만 이미 아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던 것입니다.
특히 동치가 아직도 생생한 과거를 떠올리며 후회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죽은 한별이에 대한 사무친 미안함이 15년 전 동치를 의대 진학마저
포기한 채 검사의 길로 들어서도록 이끌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열무는 여전히 동치에 대한 사무친 오해를 거두지 않으며, 동치를 냉랭하게 대했습니다.
현장에서 동치는 "왜? 남은 수습기간은 동생 사건에만 매달리게? 이제 3개월 남았으니까?"라고
사건에 집중하지 못하는 열무를 다그쳤습니다.
그러자 열무가 "맞네, 범인"이라며 "공소시효 기억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다. 피해자 쪽, 아님 범인"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것. 이에 동치는 "퉁퉁대고 화내면, 범인이 너 기분 풀어주려고 자백해?"라고
실력부터 키우라는 조언을 하며, 열무를 걱정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강수(이태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마약 밀수꾼 검거 과정에서 격한 몸싸움을 벌이던 끝에 강수와 함께 물에
빠졌던 범인이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던 것입니다. 충격에 넋이 나간 채 정창기(손창민)를 찾아간
강수는 "아저씨...나 사람 죽였어"라며 죄책감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창기는 오열하는 강수를 꼭 끌어안으며 아픈 가슴을 누르고 소리 없는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6회는 11일(오늘)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111014 오만과 편견 제5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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