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1일 목요일

라디오 스타 474회 다시보기 4월 20일 탁재훈 라디오스타 힘찬 김흥국 이천수

방송인 탁재훈이 3년 만에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20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탁재훈, 이천수, 김흥국, 힘찬 등이 출연한 '아 머리 아포' 특집이 방송됐습니다.

"사실 제가 자숙이 끝나서 이렇게 나온 게 아니다"며 탁재훈은 "늘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었다.

많은 팬 여러분이 조금이나마 응원해줘 다시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좋은 생각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겠다"고도 전했습니다.

 

라디오 스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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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자숙 기간 동안 매니저 월급을 자비로 준 사연에 대해 밝혔습니다.

MC들은 탁재훈에게 "쉬는 기간 3년 동안 매니저 월급 자비로 줬다던데,

기사 댓글이 '어쩌라고?'였다"고 했습니다.

댓글을 자신도 봤다며 탁재훈은 자신이 기사를 "낸 게 아니다"며

"그때 솔직히 저한테 큰 일이었다.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매니저까지

챙겨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MC들이 "매니저에게 일 시키지 않았냐?"고 캐묻자

탁재훈은 "아니다"며 매니저가 "아기가 있어서 가정에 충실하도록 했다.

저만 어려우면 되지 같이 어려우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수 탁재훈이 이혼의 아픔을 개그로 승화시켰습니다.

이날 규현은 '때는 2001년도 초반, 일본에 놀러 갔다가 신주쿠 전철역에서 형을 봤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요청을 드렸는데 거절하더라.

그러면서 묻지도 않은 사촌 여동생이랑 일본 이모네 놀러 왔다는 얘기를.

그리고 한국에 와서 스포츠 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

형이 사촌 여동생과 결혼한다는 것을'이라는 탁재훈 목격담을 공개했습니다.

 

 

규현은 이어 "지금은 사촌 여동생과 헤어진 거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탁재훈은 "그렇다. 실컷 싸우고 헤어졌다. 사촌 여동생이 나를 고소했더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그렇게 다정했던... 사촌 여동생이"라고 애드리브 폭격을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힘찬은 "나도 그때쯤 한 번 뵀었다. 검정색 차를 타고 압구정 한 영화관 쪽에서 내려

여성분과 카페에 가시더라"라고 목격담을 공개했고,

탁재훈은 "아, 내 사촌 여동생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3년간 자숙생활을 했던 가수 탁재훈이 컴백했습니다.

이날 규현은 탁재훈에게 "사람들 시선을 피해 제주도에 숨어 있었다고?"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탁재훈이 굉장히 힘든 시기에 임형준과 가끔 통화를 했는데,

임형준이 '탁재훈이 가정문제로 힘들었을 때 극도의 불안 증세로 말도 더듬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탁재훈 여동생이 임형준에게 '오빠가 힘들어하니까 자주 만나 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내가 안 좋은 일은 티를 잘 안 내는 편이라 얘기도 안 하고 나 혼자 가지고 간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런 걸 잘 발견을 못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듣던 김흥국은 "고생한 사람치고 얼굴이 좋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얼굴이 어때야 되는 거냐?"라고 울컥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가수 김흥국이 무보수로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날 김흥국은 "가수협회장 관용차가 너무 크던데 줄여야 되는 거 아니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그거 내 돈 주고 산 건데... 리스해서. 나 가수협회장 월급도 안 받는다"고 억울해 했습니다.

 

 

이에 김국진은 "협회서 지원받는 건 아무것도 없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하나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구라는 "법인카드 안 쓰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법인카드 있어도 돈이 없는데 어떻게 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회비 18만 원은 어디에 쓰이는 거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회원들 위해서 할 일이 많다. 사무실 임대료도 내고 직원들 월급 주고

나면 많은 게 아니라니까"라고 발끈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김흥국은 이내 "그게 많으면 더 깎아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김흥국의 오지랖을 폭로했습니다.

이날 김구라는 "저 형님(김흥국) 이상한 소리 해. 얼마 전에 나한테

우리 집사람이랑 다시 합치래. 그게 할 소리냐!"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김흥국은 "내가 김포에 살잖아. 근처에서 구라 와이프가 음식점을 한다.

어머니랑. 거기 가서 구라 와이프를 만났는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거야.

그래서 '김구라한테 내가 얘기했다. 다시 합치라고'라고 얘기해줬다.

동현이도 있는데 합치는 게 좋지. 떨어져 살 필요가 뭐있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윤종신은 탁재훈에게 "(전처와) 다시 합칠 생각은 없냐?"고 기습 공격을 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신정환이랑? 여자보다 더한 놈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가수 김흥국이 배우 송중기와 김수현의 아버지와 친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흥국은 "본인이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송중기를 꼽았는데?"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요즘 최고잖냐. 내가 그 친구 부모님을 잘 안다.

그래서 아버지랑 자주 통화한다. 운동 같이 하는 사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윤종신은 "송중기와 술도 한 잔 한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군대 휴가 나왔을 때 내가 아버지랑 술 한 잔 하고 있었는데 인사하겠다고 왔다.

그런데 한 잔 따라주고 가야 되는데 나랑 마시는 게 영광이라고 안 가는 거야~ 애가 됐더라.

너무 착하더라"라고 으쓱해 했습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수현의 축구 선생님이었다고?"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아버지랑 친하다. 연예인 축구팀 회오리 축구단 모일 때 김수현을 자주 데리고 왔다.

그때 내가 축구를 가르쳐주곤 했지. 너무 어릴 때라 기억도 못할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축구 선생이라 할 수 있냐?"고 태클을 걸었고,

김흥국은 "모를 때 알려주면 선생이지. 선생이 따로 있어? 패스를 모르면 패스를 이렇게 해라.

슛을 이렇게 해라. 선생이지 뭐 지도자가 따로 있냐고"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이돌그룹 B.A.P 힘찬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석 입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구라는 "깜짝 놀랐다. 힘찬이 장구 전공에 국악고 졸업. 한예종 수석 입학이라더라.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김구라는 이어 "장구 연주가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힘찬은 "장구를 안 친지 굉장히 오래돼서"라고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할리 만무한 MC들.

이에 힘찬은 한복디자이너인 친누나가 만든 한복을 입고 수준급 장구 연주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월드컵 골 세리머니를 해명했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프리킥 골을 언급하며 이천수는

"(이)동국이 형이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월드컵에 못 나갔다. 친분이 있고 아쉬워서

골을 넣으면 동국이 형을 위한 세리머니를 할 생각이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실제로 골을 넣은 이천수는 "이동국 형 세리머니를 내가 했다"면서

"그때 유니폼을 벗었는데, 땀이 흘러서 Y 모양이 있었다.

그러자 만나고 있는 사람의 이니셜 아니냐고 기자들이 쓴 것"이라고 억울해했습니다..

"난 땀이라고 했다"면서 "나도 신기하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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