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110화 줄거리 차작가 딸이 아프댄다.
서경(이소연)은 가족들에게 은비(고비주)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말한다.
나 선배(김지성)는 진형에게 은비의 병에 대해 전한다.
한편 정연(이슬아)은 성준(서도 영)이 자신을 찾아오도록 만들겠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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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이 고비주의 희소병을 알았습니다.
20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상훈)> 110회에서는
진형(강은탁)이 서경(이소연)의 딸인 은비(고비주)가 희소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진형은 나 선배(김지성)의 전화를 받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진형이 “무슨 일이에요? 데이트하고 있는데 소리 지르면 어떡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나 선배는 고개를 떨구며 “최 작가 딸이 아프단다”라고 전했습니다.
진형이 놀라서 “은비가요?”라고 묻자, 나 선배는 “희귀병이란다”라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진형은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크게 걱정했습니다.
이어 성준(서도영)이 순희(반효정)에게 은비의 희소병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순희가 “어떻게 아픈 건데?”라며 묻자, 성준은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 같은 신경계의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유전성 대사질환이래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병이 진행되면 몸도 굳고 마비도 올 수 있고 그런 모양이에요”라고 전했습니다.
순희가 “나을 수는 있대?”라고 묻자, 성준은 “골수이식을 해야 하나 봐요”라며 걱정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 이슬아가 서도영에 계속해서 집착했습니다.
하종수(한기중)는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려고 하는 하진형(강은탁)을 붙잡았습니다.
책임감있는 하진형이 이유없이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하종수는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라고 했고, 하진형은 "어머니와 누나가 아직도 서경씨를 괴롭힌다.
끝났다고 해도 믿지를 않는다. 내가 떠나야 멈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진형의 말대로 하정연(이슬아)은 계속해서 차서경(이소연)을 괴롭혔습니다.
하진형의 출국 소식을 듣자마자 하정연은 김성준(서도영)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성준이 반응하지 않자 곧바로 전화를 걸어 "아직 문자 확인 못한 거냐.
아니면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냐"고 비아냥댔습니다.
김성준은 "문자는 삭제했다. 어떤 이유로든 연락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 말을 하려고 전화를 받았다"며 선을 그었지만 하정연은
"아직도 나를 모르냐. 성준씨가 그런다고 내가 성준씨 인생에서 아웃될 것 같냐"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이어 하정연은 "나는 진형이처럼 빠져줄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고, 김성준은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정연은 "통화 중인데 끊은 거야?"라며 분노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 강은탁이 서도영과 이소연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하정연(이슬아)으로부터 하진형(강은탁)의 소식을 들은 김성준(서도영)은 곧바로 하진형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만남을 청한 김성준은 "미국으로 떠난다고?"라고 운을 뗐고,
하진형은 "누나한테 들었느냐. 우리 누나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김성준은 "차서경(이소연)이 결혼을 포기하려고 하는 것을 아느냐"며
차서경과의 결혼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하진형은 "조금만 기다려주면 서경씨가 마음을 돌릴 것"이라며
"나는 두 사람이 행복해질거라고 믿는 사람"이라고 응원했습니다.
김성준은 "고맙다. 우리 행복을 위해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걸리는데
정말 그런 거라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하진형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하진형은 "이미 떠날 준비가 끝났다.
내가 떠나야 이 모든 게 다 끝날 것 같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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