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에서 방송인 정준하가 정형돈의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 2회에서는 추리와 막걸리, 새 능력자가 등장한 가운데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앞서 '능력자들'의 MC였던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형돈의 하차 선언 후 바로 다음 날 방송된 '능력자들'에는 정형돈이 MC로 등장했었습니다.
112015 능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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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은 '능력자들'이 정형돈 없이 김구라가 단독 MC를 맡아 진행하는 첫 번째 방송이었습니다.
이날 게스트 정준하는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우며 자칫 허전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정준하는 추리 능력자가 낸 문제를 단번에 맞히며 '전자 두뇌'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정준하는 과거 MBC '무한도전'의 '정총무가 쏜다' 편에서 음식값을 맞혀 '전자 두뇌'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습니다.
추리 능력자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한 여성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형사가 와서 안방에 들어가서 창문을 열고
사건 현장을 확인했다. 형사는 이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이에 정준하는 "간단하잖아요. 창문이 열려있어야죠"라며 "'무한도전'에서 몇 번 해보니까 문제에 함정이 있더라"고
가볍게 정답을 맞혔습니다. 정준하는 막걸리 능력자가 등장하자 막걸리 홍보대사 활동 비화를 공개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정준하는 "막걸리 홍보대사였다. 행사 중에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도 하고 30 테이블이 있었는데 전국 팔도 막걸리가
있었다"며 "30 테이블과 먹다가 필름이 끊겼다. 30 테이블을 다 돌아다니니까 기억이 안 났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어 정준하와 막걸리 능력자의 막걸리 지역 맞히기 대결이 있었습니다. 이때 정준하는 막걸리 능력자와 대결에서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준하는 서울과 부산의 막걸리의 맛을 알아챘습니다.
정준하는 연달아 강원도를 정답으로 말하다 틀리자 "강원도 막걸리를 꼭 찾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정준하가 아닌 막걸리 능력자가 강원도 횡성의 막걸리를 찾아냈습니다.
정준하는 "내가 먹었던 강원도 막걸리는 정선이었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정준하의 활약은 뜻깊었는데. 정준하는 정형돈과 오랜 시간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때 정형돈과 정준하는 각각 뚱보와 뚱뚱보 캐릭터로 콤비를 이루기도 했고, 최근까지도 티격태격 대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취미 덕후로 출연한 지숙은 MC 김구라에게 “여러 가지 재주가 많다. 덕후 기질의 연예인 아니냐”라는
말에 자신을 “취미 덕후”라고 칭했습니다. 이어 그는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한다. 글씨를 쓴다던지 네일아트를 하고,
컴퓨터 조립이나 게임, 기계 공부를 하곤 한다”며 여가 시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그 시간에 춤이나 노래 연습을 하면 어떠냐”라고 말하자 지숙은 “댓글 다시는 분인 줄”이라며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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