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의 신부들,
그들은 왜 IS로 갔나
■ 방송 일시 :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밤 10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파리 테러사건으로,
유럽은 IS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테러조직 IS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지금,
IS의 본거지를 향해 떠나는 아이들이 있다.
다큐1은 그들이 왜 IS의 전사가 되려고 하는지, 그 내용을 긴급 입수했다.
112015 다큐1
영상링크▶ http://goo.gl/MmUWBV
■ IS(이슬람국가)는 왜 그녀들을 선택했나?
최근 영국의 10대 여학생 3명이 시리아로 떠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다.
“이슬람교에 대한 얘기는 나눈 적이 없어요
그저 평범한 십대 소녀들이었죠“
-노샤바(시리아로 떠난 헬레니의 친구)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아크사는
인정 많고 따뜻한 학생이었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부모 속을 썩인 적도 없었어요.“
-아머 안와르(변호사, 전쟁반대연합)
똑똑하고 활기차던 쌍둥이 소녀들은 지하드의 신부가 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났다.
그들은 사회부적응자도 아니었고, 가족과 갈등이 발생했던 적도 없었을 뿐더러
심지어 성적이 우수하고 교우관계 또한 좋은 학생이었다.
IS와의 직접적인 교류가 쉽지 않았던 예전과 달리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한 테러조직과의 소통이 가능해졌고,
이제는 스스로 그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IS는 어떤 방법으로 다수에게 극단주의를 주입시켰으며
왜 평범한 영국 소녀들을 타켓으로 삼은 것일까
■ SNS로 스며드는 지하드의 유혹
“그들(IS대원)은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SNS는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세뇌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아머 안와르(변호사)
쌍둥이 자매는 시리아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IS 대원과 결혼했고,
그 후 소셜미디어에 극단적인 메시지와 사진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낳은 9.11테러 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거나
자신들의 삶을 호화롭게 포장하여 다른 영국의 10대 여자아이들을 현혹하는 등
IS 온라인 대원으로써의 일들을 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시리아의 생활을 아주 근사하게 묘사했더라고요
그곳에 가면 모든 게 완벽해지고
놀라운 혁명을 이룰 듯이 말이죠
하지만 실상은 동굴에서 살면서
끔찍하게 부상당한 사람들을 돌보고 있겠죠.
-노샤바(헬레니 자매의 친구)
지금 이 순간에도 IS는 SNS 등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대원을 모으거나
테러계획을 논의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그들의 소통 수단으로 삼고 있다.
케서린 브라운 교수는 시리아로 떠난 이들은 단지 정보가 부족하거나 비판적인 사고능력이 결여되어 있을 뿐 절대 우둔해서 맹목적으로 급진적인 사상에 빠져든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세뇌당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그들은 이슬람교와는 아무 상관없는 누군가의 역겨운 이데올로기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죠
-야스민 물보쿠스(前 무슬림 과격파)
■ 남은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 예요, 제발 돌아와”
레누 베검(언니)
지하드의 신부가 되겠다고 떠난 소녀들 뒤엔 고통스러워하는 가족만이 남아있다.
가족들은 언제나 자식, 형제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IS에 가담한 여성들에게 이 말을 해 주고 싶어요
여러분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있으니
부디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요
언제나 여러분 곁을 지켜 줬던 가족을 기억해요
-야스민 물보쿠스(前 무슬림 과격파)
112015 다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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