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3일 화요일

151102 EBS 다큐 프라임 다시보기, 세상을 바꾼 5개의 수 - ‘넘버스’

EBS <다큐프라임>

세상을 바꾼 5개의 수 - ‘넘버스’(5부작)

모든 것에서 수를 없애보라그러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이시도루스(AD560-636)

 

110215 EBS 다큐 프라임 -넘버스1부 하늘의 수, 파이.
영상링크▶ http://goo.gl/aObjVu

 

 

수란 무엇일까수는 일상생활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에서는 수의 세계와 이들이 이끌어 온 문명그리고 수학의 역사를 통해 수학의 본질을 담았다.서양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수학이 중국과 인도와 같은 동양사회에서는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함께 조망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무한한 수의 세계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5개의 수 π, x, 0, i. 그 정체를 밝혀나가는 추적극 끝에 베일에 싸여있던 수학의 비밀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제작진은 국내외의 저명한 수학자수학역사학자들의 고증과 조언을 바탕으로 수학의 본고장인 이란중국그리스,독일 등 총 15개국에서 200여명의 배우스텝들과 대규모 재연촬영을 진행했다무소불위의 천자가 다스렸던 고대 중국포에니 전쟁의 시라쿠사 공방전르네상스 시대의 수학대회 등을 4K 고화질 대형화면 속에서 생생하게 복원했습니다.

 

 

수학 다큐멘터리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규모이다.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에서 만난 세계 수학 석학들과의 인터뷰스티븐 호킹과 함께 특이점 정리를 완성한 이론물리학자 펜 로즈와의 인터뷰도 기대할 만하다수의 비밀을 찾고자 했던 천재 수학자들의 광기 어린 도전과 좌절수들의 경이로운 탄생과 성장의 드라마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 흥미진진해진다. <넘버스>의 내레이션을 맡은 신구는 오랜만에 수학을 새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며 수학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체 소개

 

수학은 진리를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최고의 아름다움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20세기 논리학자 버트런트 러셀의 말이다. 2014년 서울에서 열린 27회 세계수학자대회(ICM)를 기념해 EBS가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한 수학 대기획 5부작 <넘버스>에서는 수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5개의 수 π, x, 0, i를 다룬다.

 

 

이 다섯 주인공은 무한한 수의 세계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수이며 5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의 문명과 수학의 역사를 이끌어 온 수이다학자들의 숭고한 도전이었고 그들이 이룩해낸 지성의 보고이다러셀의 말처럼 수학에는 미술이나 음악이 갖는 화려한 장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에서나 볼 수 있는 고귀한 순수함과 완벽함이 있다애써 이해할 필요는 없다. <넘버스>가 소개하는 이 다섯 개의 진귀한 예술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수학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진리의 문을 두드리는 열쇠수학

수학은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는 학문이었다고대 플라톤 학당 정문에는 기하학을 모르는 자 이 문을 들어올 수 없다는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르네상스의 상징적인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를 인용해자신의 저서 <회화론>의 첫 장을 수학을 모르는 자 나의 책을 읽지 못하도록 하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수학을 최고의 학문으로 칭송했던 건 사고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는 이유였다수학은 단순히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오랜 시간동안 수학자와 철학자는 하나였다수학은 논리와 사고의 학문이며 이는 다른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확장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수학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지금, EBS에서 5개의 수를 통해 수학의 본질과 역사를 추적하는 5부작 다큐멘터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김홍종 교수가 총 자문을 맡았으며 2010년 필즈상 수상자인 세드릭 빌라니 등 국내외 석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1월 2()부터 2주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넘버스>를 통해 수학의 탄생과 발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본질을 곱씹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의 세계를 이끌어 온 5개의 숫자

π, x, 0, i.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이 다 개의 수들은 수학의 세계에서 상징적인 존재이다. π, x는 각각 기하학, 해석학, 대수학을 대표하며 0은 현재의 산술계산과수체계의 형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수이다.

 

 

 

허수 i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현대의 수학과 물리학은 허수 없이는 설명될 수 없으며 우리 주변의 많은 과학기술이 허수에 기대고 있다. 현대의 수학과 역사 속의 위대한 수학자들은 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집착적으로 매달렸습니다.

 

 

이집트중국그리스 등 고대 문명에서 시작한 원과 사각형의 문제는 약 5000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을 절망에 빠뜨렸으며수의 무한함은 신학자와 수학자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2차방정식을 풀던 이들이 3차 방정식과 4차 방정식을 풀 수 있기까지는 약 700년이 걸렸고 3,4차 방정식을 풀던 수학자들이 5차 방정식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약 30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신학자들이 거부한 0은 아라비아와 르네상스의 상인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i역시 쓸모없고 난해한 수로 취급되었습니다.

 

 

11월 2()부터 2주간에 걸쳐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5부작 넘버스에서는 수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투쟁의 역사가 펼쳐진다수를 정복하기 위해 역사 속 수학자들이 쏟아낸 광기어린 도전과 좌절그리고 마침내 손에 움켜쥔 증명까지시청자들은 어느새 수학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포자를 위한 수학 가이드 프로그램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

수학그 두 글자에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고 만다어느 샌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말도 생겨났다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도대체 우리는 왜 수학을 두려워하고 미워하는 것일까혹시 수학에 대한 공포증과 혐오증이 인류 DNA에 내재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수학이란 대체 무엇이기에 이토록 우리를 괴롭게 한단 말인가.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화이트헤드(1861-1947)는 전문적인 지식이 강조될 때 나무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그의 경고대로 되고 말았다결과를 중시하는 문제풀이 기술에 치중하다보니 논리와 사고라는 수학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기에 두렵고 어려운 길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수학문제를 풀면서도 왜 풀어야 하는지 알 수 없고교사들은 무엇을 위해 문제풀이를 하는지 설명하기 괴롭다수학은 점점 파편화되었다.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에서는 수학의 세계를 이끌어온 5개의 숫자를 통해 수학의 의미와 역사를 추적해간다프로그램을 통해 파편화된 수학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어 가다보면 어느새 수학의 숲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잃어버린 수학의 숲을 탐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4k UHD 대형화면에서 복원된 숫자들의 무대, 99% 올로케이션

전보다 간결한 증명이 발견되면 그것을 채택한다틀렸다는 증명이 발견되면 기존의 것을 버린다수학의 역사는 냉혹했다수의 역사를 드러내는 유물과 자료는 한정적이고 그나마도 박물관의 유리관 속에 박제되어 있다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을까. <넘버스>의 주인공인 숫자들은 홀로 태어나 스스로 성장한 것이 아니다.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만 왜 이 숫자가 태어났는지왜 수학자들에게 거부당했는지왜 살아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란중국그리스독일 등 방문한 나라만 총 15개국제작진은 다큐멘터리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의 저명한 수학자수학역사학자의 고증과 조언을 바탕으로 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재연했습니다.

무소불위의 천자가 다스렸던 고대 중국포에니 전쟁의 시라쿠사 공방전르네상스 시대의 수학대회 등 수들이 살아 숨 쉬던 무대가 <넘버스>를 통해 복원되었다중국 헝디엔 스튜디오와 튀니지 함마메트 스튜디오에서는 200여명이 넘는 배우와 스텝이 촬영에 참여해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수학과학 다큐멘터리에서는 좀처럼 드문 일이다미국 레드사의 레드 에픽(RED EPIC) 카메라를 활용한 초당 240프레임 이상의 고속촬영은 수학자들의 고뇌와 극적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연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주요 역사 유적지의 화려한 문명을 수학의 역사와 함께 4K UHD 고화질 대형 화면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수학 콘텐츠에 대한 갈증,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단비가 되다

수학은 모든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 중 하나로 꼽히며 다큐멘터리 시장에서도 절대적인 수요를 자랑한다. <넘버스>를 연출한 김형준 PD의 전작, EBS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DOC 2012에서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9위에 랭크된 바 있습니다.

 

 

57개국 850명의 방송 관계자가 전 세계 방송사와 제작사가 출품한1,222개 프로그램을 시사해 내놓은 결과이다서구의 주요 방송 선진국이 리스트를 점령한 가운데 이루어 낸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수학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있었다국내는 물론이거니와 국제적으로도 수학영상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화면으로 형상화하기 힘든 주제이니만큼 방송제작에 있어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의 제작진은 수학과 과학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7년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 분야에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다전작인 <문명과 수학>만 해도 백상예술대상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10여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넘버스제작진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수학 다큐멘터리의 출연은 수학 콘텐츠에 대한 갈증으로 허덕이던 방송 시장에 단비가 될 것입니다.

 

110215 EBS 다큐 프라임 -넘버스1부 하늘의 수, 파이.
영상링크▶ http://goo.gl/aObj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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