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가수 이애란의 깜짝 등장에 흥겨워했습니다.
지난 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일명 '전해라' 시리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애란이 출연해
전통가요 '백세인생'을 불렀습니다. 이애란의 등장에 유재석은 "이애란 선생님이다"라고 외쳤고,
이애란은 '무한도전, 10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백세인생'을 개사해 열창했습니다.
개사된 가사 중 "10주년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유재석이 있는 한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부분에 유재석은 "여기가 축제로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20515 무한도전
영상링크▶ http://goo.gl/6FpVwb
이어 유재석은 재치 넘치는 가사가 나올 때마다 즐거워하며 멤버들과 함께 이애란의 무대를 즐겼습니다.
‘무한도전’의 정형돈을 향한 배려와 사랑은 전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는 ‘신기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녹화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타 프로그램으로부터 자선 경매에 돌입해 낙찰 받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었지만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정형돈을 위해 ‘서프라이즈’ 출연을 결정.
‘서프라이즈’는 평소 정형돈이 가장 애정을 갖고 보던 프로그램이기 때문.
유재석과 박명수는 전날 각자 촬영 스케줄로 인해 피곤한 상태였지만 두 사람은 정형돈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기꺼이 촬영에 돌입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김민진, 김하영 등 ‘서프라이즈’의대표 배우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양주 촬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김민진은 “집이 일산인데 일부러 ‘무한도전’에 한 컷이라도 나오기
위해 버스를 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각각 산둥꼬마, 마오쩌둥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마오쩌둥 역을 맡은 박명수는 분장을 하면서도 빠르게 중국어 과외를 받으며 중국어 연기 공부에 나섰습니다.
유재석 역시 봉술의 달인인 산둥꼬마를 연기하기 위해 민머리 분장을 감행하고 봉술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좀처럼 쉽게 되는 봉술은 아니었지만 배우들의 도움과 스태프들의 칭찬, CG 효과로 완벽한 봉술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평화롭고 따뜻한 ‘서프라이즈’ 현장 분위기에 평온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유재석과 박명수가 출연한 ‘서프라이즈’는 지난 29일 방송됐습니다.
유재석은 이야기 초반부 나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박명수와 유재석은 각자 맡은 역할을 해내며
‘서프라이즈’의 깨알 재미를 담당했습니다. 유재석은 정형돈을 위해 그의 스타인 ‘서프라이즈’ 배우들의
영상편지도 담아갔다. 출연 배우들은 정형돈의 쾌유를 빌며 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정형돈은 멤버들에게 문자로 ‘서프라이즈’ 시청 인증샷을 보냈습니다. 정형돈의 얼굴이나 메시지가 나오진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멤버들의 배려에 고마워하는 마음이 두 장의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경매에서 낙찰 받은 것도 아니었고 낙찰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것과 더불어 ‘서프라이즈’까지 출연한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정형돈을 향한 배려와 응원이 가득 담겨 성사된 출연이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서프라이즈’한 그들의 출연이 정형돈과 더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습니다.
120515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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