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405회에는 배우 황정민과 김원해가
게스트로 출연. 두 사람은 영화 '히말라야'에 함께 출연했으며 뮤지컬 '오케피' 공연 연습에 한창입니다.
황정민과 김원해는 평소 절친인 '택시' MC 오만석의 부탁으로 출연, "불러주셔서 영광"이라는
황정민의 말에 이영자는 "어디서 거짓말이냐"라며 토크쇼 출연을 꺼려했던 황정민을 공격했습니다.
이날 이영자는 "대본이고 뭐고 필요없이, 우리끼리 있는 그대로 해보자"고 말했고 점차 속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쌍천만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황정민에 대해 김원해는
"업계에서는 황정민에게 작두탔다고 하더라"며 황정민의 대박기운을 언급했지만 그 천만배우라는
말 뒤에는 연기에 대한 순수함과 진정성을 품고 사는 황정민의 노력, 열정이 담겨있었습니다.
112415 현장토크 쇼 택시-연기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두 배우는? 황정민, 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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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는 "영화가 개봉을 하면, 황정민은 꼭 10개관 중에 1관에는 스태프들의 가족들을 초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배우들이지만, 정작 박수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그 뒤에서 남몰래 고생하는
스태프들이라는 이론이었다. 앞서 화제가 됐던 황정민의 '밥상 수상소감' 또한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또 황정민은 이번 영화 '히말라야'의 산악대장 역할을 위해 일부러 밤마다 괴성을 지르며 성대를 긁었고
목이 완전히 쉬어버린 성대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얼굴 표정이나 대사를 하는 수준의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이토록 열정을 갖고 임했던 작품인 터라, 그는 '히말라야'의 마지막 촬영 후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쌍천만배우'로 배우로서 가질 스포트라이트는 모두 받고 있는 그였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 중입니다.
그는 뮤지컬 '오케피'의 연출을 맡아 오만석, 윤공주, 김원해 등 배우들과 대학로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천만배우임에도 무대 연출을 하는 이유에 "무대에 대한 경외심이 있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예쁘다'라며 자신의 뿌리인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황정민은 얼굴이 365일 빨간 '홍익인간'이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을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스태프들에게
돌리는 멋진 배우였습니다. 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꿈을 꾸는 소년이었습니다.
이 날 김원해는 "아내와 채팅을 하다가 만났다. 채팅을 오래 했다. 채팅이 주는 매력이 있다.
상상하는 것. 어떤 사람일까"라고 운을 뗐습니다.
오만석은 "2주만에 결혼하려고 했다는데?"라고 물었고 김원해는 "상상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감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 않나"라며 "진짜 2주만에 결혼을 할 뻔 했는데 난타
공연 스케줄이 많아서 3개월만에 결혼을 했다"고 초스피드 결혼과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 이날 김원해는 1세 연상의 아내에 "형 같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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