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회
1. 팔방미인, 닭고기의 무한변신
2. 연 매출 20억! 산 속 만두전골 가족
3. 바다 위 두 개의 보석, 비진도
4. ‘손맛’ 대결! 얼큰한 추어탕 vs 담백한 하얀 순댓국
102015 생방송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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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톡톡 이브닝] 팔방미인, 닭고기의 무한변신
백년손님인 사위가 오면 푹 고아 먹였던 씨암탉, 그리고 70~80년대 아버지의 월급날
에나 맛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음식, 시장 표 통닭! 하지만 이젠 국민 고기, 야식 닭고
기로 많이 찾고, 자주 먹게 됐는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보양이 필요한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닭고기! 그렇다면 닭고기를 먹는 방법은 삼계탕 혹은 볶음탕 그것
도 아니면 튀김이 전부인데~ 닭고기 요리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닭
고기의 무한 변신이 시작됐다.! 닭을 먹기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는 4천 년 전, 우리
나라에서 먹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전으로 고구려 무용총에도 닭이 그려져 있다. 닭
고기 섭취량은 점점 증가해 2013년 기준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약 11kg으로
1970년대 1.4kg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닭고기의 영양은 어떨까? 콜레스테
롤, 지방, 칼로리 3가지가 낮고, 단백질이 함유량이 높아 3저 1고라고 하는데~ 부위
별로 그 맛과 효능 조리법까지 다른 닭고기. 닭의 다리살은 근육의 색이 짙고 모양
이 좋아 뼈째로 굽거나 튀기고~ 날개살은 살코기가 적어도 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
아 조림이나 튀김요리에 많이 이용하고~ 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담백해 무침, 튀김,
샐러드에 적합하다. 한편, 캠핑장 먹거리의 대명사 삼겹살을 재치고 이제 캠핑장에
서도 닭고기가 대세! 캠핑장에서 펼쳐지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물론 환상적인 맛
까지 캠핑장에서 만난 닭의 무한변신! 어디 그뿐이랴 북한 지방에서 보양식으로 먹
던 닭고기의 요리 방법은 특별한데~ 우리가 먹는 삼계탕을 북한에서는 닭고기 약밥
으로 만들어 먹는가 하면, 토마토 닭고기 조림, 또한 닭뼈로 육수를 내고 녹두전을
올려 따듯하게 먹는 닭고기 온반까지! 특별한 보양 요리로 즐긴다. 마지막으로 닭
한 마리를 사면 7첩 반상이 완성된다? 백지원 요리 연구가가 알려주는 집에서 닭 한
마리로 한상차리기! 뼈로는 닭 육수를 내고, 반쪽 가슴살로는 닭칼국수를, 나머지 가
슴살로는 삼계죽을, 다리살은 양념구이로 구워내는 등 닭 한 마리로 푸짐하게 차려
낸 한상을 만나 보자~
2.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 연 매출 20억! 산 속 만두전골 가족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더욱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으니~ 경기도 의왕시에 소박
한 만두전골 하나로 연 20억 원의 대박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족이 그 주인공! 1대 아
버지 재료 담당 박고원 (77세), 2대 어머니 재료 담당 노춘자 (73세), 2대 사장 카운
터 담당 아들 박형걸 (48세), 주방 담당 둘째 딸 박혜숙 (46세), 만두와 김치 숙성 담
당 셋째 아들 박상조 (42세)가 바로 오늘의 대박 가족! 산 속 깊이에 자리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하루 드나드는 사람만 무려 1,000명! 줄서는 것으로도 모자라 대기표까
지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을 확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옛날 추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만두 되시겠다. 뜨거운 국물 한 숟갈에 호호 불어먹는 꽉 찬 만두 한입이면
얼어있던 몸이 사르르 녹는다고! 대박집의 비결 첫 번째는 100% 국내산으로만 쓰는
신선한 재료! 이렇게 좋은 재료로 직접 담근 김치를 3개월간 숙성! 만두와 적절히 조
화되게 만든다는데~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두 또한 더 쫄깃한 식감을 위해
12시간 냉장 숙성을 거치는데~ 이 때, 한 달 동안 소비되는 만두김치 양만 무려 10톤
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잘 빚은 만두를 알맞
게 찌고, 6시간동안 푹 우려낸 사골국물을 부어 보글보글 끓이면~ 비로소 연 매출
20억 원의 만두전골 탄생한다고~ 만두전골과 함께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등장이
오~ 보리새우, 북어, 무 등 8가지 재료를 푹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해물칼국수는 또
다른 별미! 대박 가족의 비결 두 번째는 철저한 분업 시스템! 5명의 가족이 똘똘 뭉
쳐 힘을 더하니 가게는 날이 갈수록 인산인해! 가족 중 한명이라도 빠지면 가게가 돌
아가지 않는다고. 서로가 있기에 힘들어도 웃으며 일할 수 있다고 말하는 만두전골 5
명 가족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3. [대한민국 구석구석] 바다 위 두 개의 보석, 비진도
대한민국 섬 여행의 새로운 길라잡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 전PD가 떠날 여행
지는 보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경치와 풍부한 해산물로 가득해 이
름 붙여진 경남 통영의 비진도! 경남 통영여객터미널에서 하루 3번 운행하는 배를 타
고 40분가량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비진도는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긴 모래
톱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상으로 이 모래톱의 왼쪽으로는 550m의 천연 백사장이 펼
쳐진 산호빛 모래 해수욕장, 오른쪽으로는 파도가 세고,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몽돌
해수욕장이라는데! 두 개의 서로 다른 해수욕장이 서로 등을 맞댄 채 붙어있는 지형
은 여수와 비진도 단 두 곳 뿐~그 중에서도 비진도가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 때,
전PD의 눈에 띈 한 남자가 있었으니~몽돌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며 남자가 찾아다니
는 보물의 정체는?! 바로, 문어! 사시사철 풍부한 해산물이 나는 비진도에는 발품을
팔면 손쉽게 이런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데~귀한 손님이 오면 대접해준다는 문어 꼬
치는 숯불에 구워 즉석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란다! 아름다운 비진도의 풍경을 제대
로 보기위해 높이 330m의 선유봉으로 향하는 전PD!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사랑
에 빠진 남자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전설을 간직한 망부석 전망대를 지나 도
착한 곳은 비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인전망대! 이곳에서 보이는 비진도는 8자
모양으로 아령을 꼭 닮은 모양이라고~흔들바위를 지나 선유봉 정상에 오르면 오른
쪽에는 한산도, 용초도, 추봉도 등 10여개의 섬이~왼쪽편에는 오곡도, 학림도, 미륵
도 등의 섬까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남해 전체를 찾아볼 수 있다. 해산물이 풍부해
각종 어선어업으로 소득을 올린다는 비진도의 진정한 맛을 찾아 헤매는 전PD~선착
장에서 출항을 앞둔 배에 올라타는데! 이곳에서 나고 자란 섬 토박이라는 신현연(62)
씨는 아내와 함께 강망을 이용해 사시사철 다양한 어류를 잡고 있다고~그물을 끌어
올리자 엄청난 양의 물고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병어, 갈치, 고등어, 갑오징어, 상
어까지! 역시 보배로운 섬이라 불릴만하다~배 위에서 먹는 회 한 점이면 그날의 피
로가 싹~ 풀린다는 신현연씨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죽을 때까지 비진도에
서 사는 게 유일한 바람이란다. 천연기념물 63호 팔손이나무 자생지를 지나 도착한
곳은! 워낙 귀해 금초라고도 불리는 비진도 시금치 수확 현장~품질이 좋아 전국 어
디서든 비싼 값을 쳐주는 비진도 시금치는 겨울철 섬사람들에겐 더없이 훌륭한 효
자 작물이란다. 갓잡은 생선과 단맛이 나는 시금치까지 양손가득 들고 마을회관을
찾은 전PD! 매운탕부터 찜, 무침, 구이까지~인심 좋은 어머님들에게 한상 푸짐하게
얻어먹은 보답으로 마을 일을 돕는 해결사로 나서는데! 정 많고, 아름다운 비진도에
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주민들~ 사시사철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섬, 비진도의
모든 것을 만나본다.
4. [입소문 투맛쇼] ‘손맛’ 대결! 얼큰한 추어탕 vs 담백한 하얀 순댓국
전국 방방곡곡 입소문 제대로 난 맛집을 찾아 떠나는 <입소문 투맛쇼> 오늘의 주제
는? 맛은 기본이오~ 정성까지 듬뿍 담긴 손맛 대결! 먼저, 살사댄스 동호회가 강력
추천하는 강남의 한 음식점! 손맛 하나로 몸은 물론,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버린다는
이곳의 메뉴는~ 추어탕 되시겠다! 가을철 원기회복 제대로 시켜 준다는 추어탕은 한
입만 맛봐도 진한 맛, 뜨거운 맛, 구수한 맛이 뼛속까지 스며든다는 말씀!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소금에 씻은 후 1시간을 삶아주면 1단계 준비 완료! 그런데 이때! 삶은
미꾸라지의 살을 한 땀 한 땀 발라내기 시작한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쓰거나 갈아
서 쓰는 일반적인 방식 대신 삶은 미꾸라지의 살을 일일이 손으로 정성껏 발라낸다
고. 추어탕을 먹을 때 미꾸라지의 살이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 발
라낸 미꾸라지 머리와 뼈는 육수로 끓여주고, 미꾸라지 살은 시래기, 갖은 양념이 더
해져 영양만점, 정성가득~ 추어탕 완성! 여기에~ 놀라지 마시라! 추어탕을 시키면
보쌈이 덤?! 약초에 삶아낸 보쌈과 매일 담가 감칠맛 더하는 겉절이가 함께 나가니!
손님들 손이 절로 간다! 어머니 손맛처럼 정성 가득함은 물론 푸짐함까지 더해진 추
어탕을 소개한다. 한편, 색소폰 동호회가 소개하는 경기도 광주의 한 음식점! 찾아
온 손님들 너도 나도 수저 들고 직행하게 만드는 수제 음식의 정체는~? 바로 순댓국
&순대전골! 후루룩 국물을 들이켜면 감탄사 자동발사~ 뽀얀 국물에 꽉 찬 순대는 감
동 그 자체라고! 그런데~ 순댓국&순대전골 속에서 건져 올린 뽀얀 자태 빛나는 하
얀 음식이 있었으니~ 그 이름, 하얀 순대 되시겠다. 일반 순대는 물론 하얀 순대까
지 하나하나 직접 수제로 만든다는데! 순대 피는 부드러운 맛을 위해 돼지의 대창만
을 사용~ 밀가루, 된장으로 손수 손질을 거쳐 여기에 돼지고기, 쪽파, 두부 등 30여
개 남짓한 속 재료로 꽉 채우면 끝! 선지가 빠진 하얀 순대에 들어가는 또 다른 비법
재료가 있다는데~ 곡물 3총사가 바로 그것! 차조, 기장, 수수가 들어간다는 하얀 순
대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쑥쑥! 정성의 손길로 완성되는 수제 순대의 무한 매력을
소개한다.
5. [너는 내 운명] 강원도 단임골 나무꾼과 꽃순이의 청정 로맨스
강원도 정선군. 그곳에서도 해발 600m 첩첩산중으로 유명한 단임골에는 무위자연
(無爲自然)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나무꾼 리영광(70세) 씨와 애교 만점 꽃순이 아내
박안자(66세)씨가 살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득한 이 보금자리에는 늘 아
내의 걱정 소리로 가득하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나무꾼의 거침없는 산속 생활 때
문이라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짐 요즘! 상남자 나무꾼의 옷차림은 늘 반소매, 반
바지 차림이라는데! 그뿐이 아니라 작업할 때 입던 옷을 한 달 동안 갈아입지 않는
남편의 고집에 꽃순이 아내의 걱정은 사라질 줄 모른단다. 깔끔한 도시여자 꽃순이,
상남자 나무꾼! 정반대의 두 사람이 서로 부대끼며 살게 된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고. 1967년 개마고원에서 탈영한 리영광 씨. 북한 최고의 대학 청진사범대학에 합격
할 정도로 수재였던 그. 하지만, 북한 너머 다른 세계를 꿈꾸며 탈영을 하게 됐단다.
탈영 후, 고향에 두고 온 그리운 가족들이 혹시나 볼까 하는 생각에 나간 방송, 그 모
습을 본 아내 박안자 씨가 나무꾼을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됐다고~ 전
남편과 이별 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박안자 씨~ 그때, TV에 나와 자연과 더불
어 살아가는 나무꾼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됐고, 한걸음에 단임골로 찾아와
나무꾼에게 프러포즈를 한 꽃순이! 그 후, 만난 지 보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단다. 17
년간 사랑을 키워나간 두 사람의 보금자리 단임골에 초겨울이 찾아왔다. 본격 겨울
맞이에 들어간 두 사람~추위를 많이 타는 꽃순이를 위해 나무를 하러간 나무꾼, 반
면, 나무꾼 바라기 아내는 가을, 겨울맞이 옷 준비로 한창이라고~ 또, 산골에 들어
와 있는 꽃순이는 늘 도시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게 일과라는데.하
루하루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 부부, 오랜만에 외출에 나갈 준비를 하는 그때!
단임골에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고요하고 평온했던 단임골에 심상치 않은 찬바람
이 불기 시작하는데~오지 단임골에서 펼쳐지는 나무꾼과 꽃순이의 청정 로맨스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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