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151019 리얼 스토리 눈 380회 다시보기, 리얼스토리 캣맘 사건

380회 옥상에서 던진 벽돌왜 캣맘에게 떨어졌나

# 대낮에 떨어진 시멘트 벽돌 지난 8일, 오후 4시 35분경,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 별안간 벽돌이 떨어 졌다. 벽돌이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추워진 날씨에 길고양이들이 살 집을 만들던 박 씨(55세, 여)의 머리 위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함께 집을 만들던 김 씨(29 세, 남)에게까지 튀고 나서야 벽돌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어디선가 떨어진 벽돌 하나 가 결국 흉기가 된 것. 이 사고로 박 여인은 사망했고, 또 다른 피해자 박 씨는 두개 골이 골절돼 입원 치료 중이다. 길고양이를 정성껏 돌보던 두 사람. 누가, 왜 이들의 머리 위로 벽돌을 던진 걸까?

 

101915 리얼 스토리 눈 -옥상에서 던진 벽돌, 왜 캣맘에게 떨어졌나?.
영상링크▶ http://goo.gl/0YqNs8

 

 

# 사건 8일 만에 검거된 용의자의 정체 길고양이 혐오론, 묻지마 범죄 등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던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아 파트 주민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르고 국내 최초로 3D 스캐너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을 진행하는 등 수사기관은 범인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건 발생 8일 만에 드러난 범인의 정체는 불과 10살의 초 등 4학년생 김 군(가명/10세). 아파트의 모든 CCTV 영상을 분석하던 경찰이 애초 용의자가 벽돌을 던졌을 것이라 예상한 사고 지점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5~6라인이 아닌, 옆 라인인 3~4라인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용의자를 찾아낸 것입니다.

사건 발 생 직후 3~4라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김 군이 친구 2명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갔다 다 시 내려온 모습이 CCTV에 잡힌 것. 김 군(가명/10세)은 벽돌로 낙하실험을 하려고 했다는 진술을 했지만, 밑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 던졌는지, 사람이 맞았다는 사실 을 인지했는지 아직 풀어야 할 의문점은 많습니다.

# 목숨을 앗아간 위험한 장난 몇 달 전, 우연히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서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쓰러져 있는 걸 목격한 박 여인. 안쓰러운 마음에 그때부터 길고양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는데….

사고 당일 오후 3시경, 돌보던 새끼 고양이가 감기 증상을 보여 약을 처방받기 위해 동물병원에 들른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파트 옥상에서 떨 어진 벽돌로 인해 더는 고양이에게도 가족에게도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사건이 발생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머리를 가리고 다녀야겠다며 공포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용인 캣맘 사건을 둘러싼 의문 속 숨겨진 진실을 10월 19일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밝혀봅니다.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의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처벌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MBC '리얼스토리눈'에서는 '옥상에서 던진 벽돌 왜 캣맘에게 떨어졌나' 편이 방송돼 세간을 충격에 빠뜨린 '용인 캣맘 벽돌 사건'이 방송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알려진 것처럼 고양이 캣맘 증오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피해자 박씨는 실제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었고, 평소 정이 많아 아픈 길 고양이를 우연히 보고 돌봐주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용의자인 만 9살 초등학생은 낙하실험을 하다 생긴 사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로 떨어진 것이 아닌 벽돌이 포물선을 그린 건 이상하다는 의혹에 대해 용인서부경찰서 측은 "저희 판단과 엇갈리기에 조금 더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벽돌을 맞고도 살아났지만 두개골 함몰이 된 또다른 피해자 김씨는 "낙하실험을 했다면 밑엘 보지 않았을까. 난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리얼스토리눈' 제작진은 사망한 박씨 남편을 찾았습니다. 초등학생 부모가 사과를 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피해자 남편은 "사과 안 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의아해하자 "아직 수사 종결이 안 됐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또다시 "수사 종결이 안 났어도 가해자가 아니느냐"고 했지만 남편은 모르겠다고 했고, 심경을 묻자 "됐다"고 마음의 문이 닫혔듯 문도 닫아버렸습니다.

한 이웃 주민은 "내 손주가 저런 일을 했다고 생각하니 손이 벌벌 떨린다"고 했고 또다른 이웃 주민은 "그게 장난 아니냐. 그러나 장난 할 게 있고 못할 게 있다"며 몸서리쳤습니다.

만 9살의 초등학생이라 형사처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고의성이 있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은 고의성이 있었다는 판결 아래 부모가 일정 부분 책임을 지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용인 캣맘 사건은 지난 8일 용인시 수지구의 18층짜리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동호회 회원인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고양이 집을 짓다 날아온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은 사망했다. 20대 남성은 두개골 골절 함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캣맘에 대한 분노범죄로 사회적 분노가 커졌으나 사건 발생 8일만에 밝혀진 피혐의자는 초등학생이 옥상서 낙하실험을 하다 이같은 불상사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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