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원장과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원전 유치 반대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25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서는 핵발전소 유치 반대 집회가 일어나고 있는 강원도 삼척의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정부는 삼척에 핵발전소를 세우기로 결정했고 이에 주민들은 주민투표를 통해서 반대 의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사안이 '주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102514 거리의 만찬 첫방송 #1
영상링크▶ http://goo.gl/YmWnK6
완전히 상반된 의견을 보인 주 위원장과 노 전 대표는 삼척에서 거리의 만찬을 열고 시민들과 만나 진솔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날카로운 질문과 이야기가 오가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시민들과의 만남을 마친 주 위원장은 "이렇게 첨예한 현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며 "노 전 대표가 원전 관련 해결책들을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표도 "주 위원장이 이곳에 온 자체가 대단하다. 주민이 정부를 설득시키는 게 아니라 정부가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삼척 핵발전소 문제는 승자와 패자를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보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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