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2014.10.19 (일)
사초리 전어 대첩
찬 바람 부는 가을, 전어는 지금이 딱 제철! 코끝을 자극하는 고소한 전어구이, 초고추장을 버무린 전어회 무침, 바다 내음 가득한 싱싱한 전어회...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가을 전어에는 참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 가을 전어가 유명한 이유는 이 시기,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축적해 유난히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전어를 잡기 위한 과정은 보통이 아니라는데...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전어철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 아침, 저녁 바다로 향하는 부부 전어잡이가 있다. 경력 42년 차 일명 ‘사초리 마도로스 박’ 박상남(55)씨와 경력 23년 차 ‘사초리 인간 비타민’ 전금이(48) 부부가 그 주인공.
매일 새벽 4시 반에 새벽 조업에 나갔다가 점심엔 횟집 운영, 저녁에는 또 다시 전어잡이 조업에 나서는 강철 체력의 부부. 박상남-전금이 부부의 고3 아들 박민범 군은 매일 일만 하시는 부모님이 안타깝기만 하다. 유쾌발랄 귀요미(?) 민범이가 <리얼체험 땀>을 통해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러 나섰다!
101914 리얼체험 땀 - 사초리 전어대첩
영상링크▶ http://goo.gl/YHMRqq
직업 현장 속 깃들어 있는 땀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청소년 리얼체험, <땀>’
EBS ‘청소년 리얼체험, <땀>’ 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인내심과 끈기, 올바른 직업의식과 태도를 기르고 나아가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에서부터 경험해보기 어려운 직업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면서 진정한 ‘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직업 속, 휴먼스토리! ‘청소년 리얼체험, <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체험현장 속에 녹아 있는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과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체험담에 얽혀있는 리얼 다큐멘터리. 작게는 청소년들의 세상을 향한 도전, 크게는 사회 다양한 계층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창의 인재 양성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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