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14.10.19 (일)
사라진 홍길동전
활자와 그림과 음향이 넘쳐나는 오늘날엔 책 한권이 뭐 그리 대수겠냐만은,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책’이었던 조선시대, 그러니까 17세기 어느매에는 책 한 권에 목숨을 걸기도 하였더랬다. 우리에게 익숙한 홍길동전이 등장했을 거라고 짐작되는 그 어느 때에, 책 한 권에 목숨을 거는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서치!
수한이다. 최초의 언문소설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허균이 썼다고 알려지는 바로 그 책이 살변의 현장에서 사라지고 책에 목숨걸기로 유명한 수한이 용의자로 잡혀가게 된다. 하지만 결백한 수한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 그 귀하디 귀한 책을 한번만이라도 읽어보기 위해 책찾기에 나서는데...
책 한 권을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거대한 손들의 정체가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수한은 과연 무사히 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
101914 드라마 스페셜 - 간서치 열전 제1회 1/2
영상링크▶ http://goo.gl/iXu4KR
‘홍길동전’ 탄생 비화, 책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액션 활극!
민지아의 유혹에 '간서치열전' 한주완이 굴복했다. 정확히 책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1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간서치열전'에서는
수한(한주완)을 납치하는 기생 계월(민지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계월이 수한에게 요구한 건 허균(안내상)이 집필한 '홍길동전'을 고쳐 쓰게 하기 위함.
이에 수한이 "나더러 선생의 저서를 능욕하란 말이요?" 기막혀하자 계월은
가까이 다가가 "자신 없으신가요?" 유혹을 폈습니다.
당황한 수한은 "내가 이런 능력에 넘어갈 듯싶소?" 애써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계월은 그런 수한 앞에 자신의 맨다리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몹쓸 사람" 눈을 피한 수한은 계월이 책 내용을 줄줄 읽자 경악했습니다.
이어 저도 모르게 책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월은 책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면 허균이 당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한이 알게 된 건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이 대감(이대연)이며
그가 꾀하는 건 허균과 반대파 소탕이라는 것.
이 대감과 맞서는 수한의 모습이 극 후반부를 수놓으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습니다.
101914 드라마 스페셜 - 간서치 열전 제1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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