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식당의 입맛 돋워주는 시래기 밥 만들기
8일 방송된 '천기누설'에서는 입맛을 돋워주는 '시래기 밥 만들기' 비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최근 시래기가 전문 음식점이 생겨날 만큼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시래기.
구수한 시래기 무침에 고등어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고등어 시래기 조림까지.
그 중에서도 갓 지은 시래기 밥은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을만큼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 맛을 본 김영미씨는 "시래기가 부드러워서 나물을 충분히 먹는다는 기분 때문에
시래기 밥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고 말합니다.
정성임씨 또한 "보통은 시래기를 반찬 따로 밥 따로 먹는데 같이 비벼서 먹으니까
식감도 좋고 고소해 훨씬 맛있다"고 감탄합니다.
120815 천기누설 - 겨울을 이기는 밥상, 시래기와 우거지
영상링크▶ http://goo.gl/1zRqLn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간다는 시래기 밥, 맛있게 짓는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시래기 조리 경력 20년의 진정순 조리장. 그가 끓고 있는 시래기에 무언가를 넣습니다.
시래기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담금주.
진정순 조리장은 "일반 소주보다 도수가 높은 담금주"라며 "술의 에탄올 성분은 시래기의
질긴 섬유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시간 정도 푹 삶아낸 시래기는 겉 껍질을 벗겨주면 더욱 부드러워 집니다.
이후 먹기 좋게 썰어준 다음 밥솥에 불린 쌀과 함께 넣어주는데 이때 중요한 재료 한 가지가 더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시래기 밥을 지을 때 꼭 같이 넣어야 하는 들기름.
진정순 조리장은 "들기름을 넣으면 밥의 향도 좋고 시래기의 식감도 부드러워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강조했습니다.
들기름은 밥 맛을 더욱 구수하게 해줄뿐 아니라 시래기의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해줘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 두 가지를 챙길 수 있습니다.
120815 천기누설 - 겨울을 이기는 밥상, 시래기와 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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